계간 디새집 - 흙으로 빚은 이야기(2001년 봄) (특5코너)

계간 디새집 - 흙으로 빚은 이야기(2001년 봄) (특5코너)
계간 디새집 - 흙으로 빚은 이야기(2001년 봄) (특5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이지누 외 편집부
출판사 / 판형 디새집 / 2001년 봄
규격 / 쪽수 220*280 / 277쪽
정가 / 판매가 22,000원 / 22,000원

도서 상품 상태

상급(매우 깨끗하고 상태 아주 좋음)

도서 설명

한국의 자연, 사람, 문화, 사상을 속 깊은 눈으로 들여다 본 계간지로 이번이 그 창간호다. 잡지의 이름인 '디새집'은 '기와집'의 우리말로, `기와집'을 세우듯이 한국 사람과 문화를 살피자는 뜻에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기획의도도 그렇지만, 이 책은 그 모양새부터 일반 잡지와 차별성을 지닌다. 우선 280여장에 달하는 잡지에 광고가 하나도 없는데다, 흑과 백의 색깔을 중심으로(책 속에 들어 있는 사진 역시 죄다 흑백이다) 단정하게 꾸며져 있는 것도 보는 이의 눈길을 끈다. 게다가 잡지에 다 실리지 못한 사진, 소리, 동영상, 글 등은 인터넷 `디디'(www.deesae.com)에서 볼 수 있다니, 애프터서비스(?)까지 완벽하게 제공하는 셈이다.

'컬러풀한' 사진과 글씨가 눈에 익은 이들에게 어쩌면 이 책의 구성이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그 속에는 자연스러움, 따뜻함, 소박함… 그런 느낌들이 깊이 배어있다. 서정성 가득한 우리의 산과 들, 강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한국의 자연', 베짜는 강원도 할머니 김씨, 제주 해녀 할망 고씨 등의 이야기를 그네들의 사투리까지 그대로 채록한 '한국의 사람', 집과 먹거리 그리고 우리 신화에 대해 이야기 하는 '한국의 문화' 등 책 속에 담긴 글과 사진을 하나씩 읽어가노라면, 마음까지 그득해지는 느낌이다.

또 글과 사진 하나하나에 글쓰고 사진 찍은 이들의 정성과 애정이 담뿍 담겨 있어, 그 내용을 허투루 읽어 넘길 수 없다는 점도 이 책의 매력(소설가 박완서, 번역가 이윤기, 화가 이철수, 한양대 정민 교수 등 내노라하는 인물들이 이 잡지의 필진으로 참여하고 있으니, 더 말해 무엇하랴).

"이제 막 지은 '디새집'의 지붕에는 세월의 이끼가 눅진하게 내려앉을지언정 풀이 나는 일은 없도록 하겠습니다"라는 펴낸이의 다짐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1. 한국의 자연
1. 자연, 그 감사함에 대하여 / 그림 김세현
2. 한강, 그 아름다운 사람이 흐르던 강 / 글과 사진 이지누
3. 이젠 그리움으로 만나는 것들 / 글 최성각, 그림 정승각

2. 한국의 사람
1. 아름다운 사람들이 흙으로 빚은 이야기
2. 이 사람이 지킨 우리 것 - 베 짜는 강원도 할머이 김씨 / 글과 사진 서원
3. 이 산 저 들 가득했던 우리들의 소리 - 태백산맥 언저리 사람들의 베틀가 / 글 송진규, 사진 안세홍
4. 박완서의 책상 위의 조각 이야기 / 글 박완서, 조각 김운성.김서경 부부
5. 책 한 권으로도 모자랄 이야기 - 제주 해녀 하망 고씨 / 글과 사진 김명아

3. 한국의 문화
1. 궁시렁궁시렁 문영태의 집 이야기 -담 / 문영태
2. 말씬말씬한 먹거리 이야기 - 떡 / 이지누
3. 사라지는 우리들의 놀이 / 글 효림, 조춘호
4. 꼭 알아야 할 우리 것 - 제주도 당신상 / 글 진성기
5. 경주 남산의 빛과 바람 / 글과 그림 이호신
6. 우언, 우리 문학을 풀어보다 만난 틈새 / 윤주필
7. 두 여자 이야기 / 글과 사진 김민경

4. 한국의 사상
1. 구산선문, 그 아름다운 깨달음을 찾아서 - 희양산문 봉암사 / 글 일지, 사진 안세홍
2. 이철수가 청허집을 읽다 / 글과 그림 이철수
3. 옛글의 갈피 - 그림자 놀이 / 정민
4. 이윤기가 다시 쓰는 우리 신화 이야기 / 글 이윤기, 그림 전기윤
5. 내가 만난 한국, 한국인들 -제주 큰 심방 안사인 / 글과 사진 김수남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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