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 - 세상에서 가장 먼 만행 (알오81코너)

은둔 - 세상에서 가장 먼 만행 (알오81코너)
은둔 - 세상에서 가장 먼 만행 (알오81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조연현
출판사 / 판형 오래된미래 / 2007년 1판2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 책 크기) / 306쪽
정가 / 판매가 8,800원 / 19,5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은둔하며 깨달음을 얻은 33인의 선사들 이야기

책머리에

귀신도 나를 볼 수 없고, 부처도 나를 잡을 수 없다 대자유인
제선 인과응보는 정확하지만, 내가 없다면 도대체 누가 과보를 받겠느냐
춘성 나에게 불법을 묻는다면 씨불알놈이라고 하겠노라
혜수 선사라면 어찌해서 앉은 채 몸을 벗지 못하겠느냐
고봉 여인아, 내가 이제 안락삼매에 들 시간이구나
경허 내가 미친 것이냐, 세상이 미친 것이냐

우리 곁에 온 천진불 천진 도인
혜월 무소유의 도인은 천하를 활보하는데, 영악한 여우는 제 그림자에 묶여 절절매는구나
금봉 ‘지금 당장’ 너는 누구냐
우화 남의 눈치나 보며 산다면 천진불이 죽는다네
인곡 새가 어찌 무심 도인을 경계하랴
정영 술에도 깡패가 마시는 술이 있고, 중이 마시는 술이 있다
일우 몸에 붙은 때 같은 그 마음을 왜 붙들고 있느냐

진흙 속에 핀 연꽃 속인들 속에서 핀 깨달음
혼해 여인의 아픈 마음이 곧 내 마음이 아니냐
철우 천 길 낭떠러지에서 한 발 더 나아가라
일엽 매일 매일이 명절날이 아니더냐
경봉 여의주를 여기 두고 어디에서 찾았던가
백봉 우주가 한바탕 웃음이 아니냐

너희를 모두 지옥에서 내보낸 뒤에야 지옥문을 나서리라 자비 보살
수월 가난한 나무꾼도 중생에게 베풀 것이 한량없이 많구나
만해 나는 지옥에서 쾌락을 즐겼노라
만암 자신에겐 추상같되, 남에겐 훈풍이 되리라
보문 마취 없이 내 뼈를 도려내거라
석봉 이 세상에서 참는 자보다 강한 자는 없다

눈 쌓인 새벽길을 어지러이 걷지 마라 승가의 사표
한암 어찌 돌멩이를 쫓는 개가 되겠느냐
지월 나를 때린 네 손이 얼마나 아팠을 것이냐
벽초 봄날 들판의 쟁기질이 내 법문이다, 이랴 이랴 쭈쭈쭈쭈
법희 맑은 물로도 어찌 그 깨끗함에 견줄 수 있겠느냐
효봉 토끼 같은 새끼들조차 버렸는데, 어찌 이 몸뚱이를 아끼겠느냐
동산 이 문을 들어선 순간 가진 것을 모두 내려놓아라

지혜의 보검으로 벼락을 베다 지혜의 선사
만공 사자굴에 다른 짐승은 없다
용성 해와 달은 중국의 것이냐, 조선의 것이냐
보월 스승도 내 칼을 비켜갈 수는 없다
전강 천지에 부처의 몸 아닌 곳이 없는데, 어디다 오줌을 누란 말이냐
금오 꾀 많은 여우보다 미련한 곰이 되리라
탄허 그대의 미래를 알고 싶은가, 그러면 그대의 오늘의 삶을 보라

책을 끝내고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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