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새책)

남명 조식, 박제가, 이서구, 김시습 등  등 옛사람 16인의 글모음

한시에 나타난 옛날 사내들의 쓸쓸하고 고독한 내면풍경을 소개한 글이다. 옛날 사내들은 지금 우리들보다 더 감성적이었다. 그런 감성은 충동적이고 즉흥적이진 않지만 그 생각의 깊이와 넓이에 있어 우리들을 뛰어넘고 있다. 옛날 사람들은 우정을 소중히 생각했지만 헤프게 친구를 얻지는 않았다. 진정 뜻이 통하는 친구를 찾기 위해 그들은 무던히도 애를 썼다. 그래서 진정함이 그들 외로움과 고독함을 키웠을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