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포도청을 아느냐 - 조선시대의 경찰과 범죄 (알역2코너)

너희가 포도청을 아느냐 - 조선시대의 경찰과 범죄 (알역2코너)
너희가 포도청을 아느냐 - 조선시대의 경찰과 범죄 (알역2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허남오
출판사 / 판형 가람기획 / 2001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 책 크기) / 340쪽
정가 / 판매가 9,000원 / 4,000원

도서 상품 상태

상급-낙서, 밑줄 없이 상태 좋음

도서 설명

조선시대 경찰관서인 포도청은 도둑을 잡는 기관일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법을 집행하는 폭넓은 기관이다. 한마디로 포도청은 백성들의 생활과 밀접한 연관을 지닌 기관인 동시에, 사회질서의 유지를 담당하는 권력 기관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포도청에 대한 일반적인 이미지는 그리 긍정적이지 못하다. 보통 우리는 포도청을 '네 죄를 네가 알렷다' 식의 고문이나 하는 곳으로, 포졸은 권력에 빌붙어 백성들의 원성만을 사는 무리들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은이는 이러한 인식이 일제 식민시대를 거쳐 내려온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하며 우리나라 포도청의 역사적 전통(파리나 영국의 경찰청에 비해 설립시기가 300년이나 앞선다고)과 역할을 강조한다. 그리고 이러한 맥락에서 조선시대 포도청의 설립과 조직, 직무(범죄 수사, 풍속교정, 노비단속, 도박과 미신 근절 등), 변천 과정 등 포도청의 다양한 면면들에 대해 설명해 나간다.

'포도청을 통해 조선시대 사회상을 조명하겠다'는 지은이의 의도가 그리 분명하게 드러나는 것은 아니지만 법전, 실록, 포도청 등록 등 문헌을 발췌하여 포도청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점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서술방식이 딱딱한 편이어서 내용이 쉽게 읽히지 않고, 용어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것은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는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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