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생활 100년 - 집 (알작54코너)

우리 생활 100년 - 집 (알작54코너)
우리 생활 100년 - 집 (알작54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김광언
출판사 / 판형 현암사 / 2000년 초판
규격 / 쪽수 135*200 / 384쪽
정가 / 판매가 30,000원 / 25,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하드커버+자켓) - 새책

도서 설명

20세기를 마감하며 지난 100년 간의 우리 문화와 예술을 돌아보고 새로운 세기를 준비하기 위해 기획된 '한국문화예술총서' 16권. 사상, 문학, 미술, 음악, 연극, 신문, 출판, 과학, 생활 등 16개 분야의 책 16권으로 완간될 예정이다.

생활 분야는 의, 식, 주가 각권으로 나온다. 우리가 살아온 '집'의 100년사를 살피는 이 책은 꼭 건축물로서의 집만을 다루는 것은 아니다. 사당이나 사랑채, 부엌, 마루 등의 변천사와 함께 공간의 변화에 따라 우리의 의식이나 생활양식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돌아본다. 터주, 성주, 조왕, 삼신 등 우리의 집을 지켜준다고 믿어졌던 '집지킴이'들에 대한 이야기들도 있고 풍수지리에 대한 언급도 있다.

마지막 장에서는 나무장수, 두부장수, 젓갈장수 등 예전에 우리 생활과 밀접했으나 이제는 점차 사라져 가는 생업을 가진(혹은 가졌던) 사람들을 만난다. 지은이가 만난 할아버지들이 어디서 무슨 일을 했고 어떻게 살았는지를 담담하게 털어놓고, 당시의 차림새를 그대로 재현해 주기도 한다. 물장수, 똥장수 등은 결국 인터뷰 대상을 찾지 못했는지 생생한 증언은 없이 문헌에 남아있는 자료만이 나온다. 컬러사진자료가 풍부해서 보는 재미가 있다.

100년이라면 그렇게 긴 세월도 아닌데, 책 곳곳에서 신기하고 낯선 사실들을 만나면서 우리의 삶이 그동안 이렇게 많이 달라졌구나 하는 것이 느껴진다. 그간 편리함을 좇느라 잃어버린 것들, 바람직한 집과 생활문화에 대해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도서 부연설명

이 분류의 인기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