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절을 슬퍼하여 꽃도 눈물 흘리고 - 요시카와 고지로의 두보 강의 (알집12코너)
저자 | 요시카와 고지로 / 조영렬 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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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판형 | 뿌리와이파리 / 2009년 초판1쇄 |
규격 / 쪽수 | 150*225(보통 책 크기) / 383쪽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저자의 <두보 사기(私記) 제1권>과 <두보 사기 속고(續稿)> 그리고 교토 대학 문학부의 최종강연 '두보의 시론과 시'를 묶어 옮긴 책이다.
"<두보 사기>는 두시를 더듬으며 두보의 전기를 말하고, 두보의 전기를 말하며 그것을 둘러싼 역사적 배경을 말하여, 시대를 그려내는 동시에 두시를 한 수 한 수 정밀하게 감상하려 한다.
즉 역사와 문학이 서로 교섭하고 지탱하며 세부적으로 어떻게 조합되어 가는지를 고려하면서, 대시인 두소릉(杜少陵)의 모습을 드러내보이려 한다." 이 책의 제목 ‘시절을 슬퍼하여 꽃도 눈물 흘리고’는 두보의 명시 <춘망(春望)>에서 뽑은 것이다.
‘나라는 부서졌는데 산하는 남아 있고, 성 안에 봄이 와서 초목이 우거졌네'로 시작되는 이 오언율시는 현종 황제의 태평성대가 안녹산의 난을 계기로 혼돈의 나락으로 굴러떨어지던 시기, 황제를 찾아 떠나려다 반군에게 붙들려 구금당해 있던 두보가 역시 반군에게 점령당한 장안성에서 지은 것이다. 위 구절의 바로 다음이 ‘시절을 생각하니 꽃이 눈물을 뿌리고, 헤어짐을 한하니 새가 마음을 놀래킨다’는 구절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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