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동적 근대주의자 박정희 (사2코너)
저자 | 전재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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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판형 | 책세상 / 2002년 초판5쇄 |
규격 / 쪽수 | 130*210 / 147쪽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상급-상태 매우 좋으나 본문 가는 형광펜 밑줄 10여 페이지 있음
도서 설명
이 책은 1990년대 중반 이후 한국 사회에 유행하고 있는 박정희 신드롬에 대한 비판적 인식에서 출발한다. 박정희 정권은 한편으로는 한국의 경제발전을 성공시킴으로써 민족적 자긍심을 높인 개발정권으로 평가받는 반면, 다른 한편으로는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1인 지배체제를 공고화한 독재정권으로 평가받는다.
일반적으로는 이 두 가지 측면을 분리해 어느 하나만을 과장하고 다른 측면을 무시하지만, 이 책에서는 양자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된 것으로 박정희 및 그 정권의 사고에서는 하나로 통일되어 있다고 가정한다. 이러한 박정희 정권의 사고가 19세기말 이해 독일의 반동적 근대화를 추동한 사고와 유사하다는 관점에서 필자는 '반동적 근대주의reactionary modernism''라 규정한다.
여기서 반동적 근대주의란 전통적/전근대적 사고와 근대의 기술이 기묘하게 결합된 측면을 지적한 것으로, 이를 규명하기 위해 박정희 정권의 정치관, 경제정책, 역사관 등을 면밀히 고찰하고, 이러한 것들이 모여 독재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하나의 전략으로 효과적으로 실용되었음을 간파한다.
일반적으로는 이 두 가지 측면을 분리해 어느 하나만을 과장하고 다른 측면을 무시하지만, 이 책에서는 양자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된 것으로 박정희 및 그 정권의 사고에서는 하나로 통일되어 있다고 가정한다. 이러한 박정희 정권의 사고가 19세기말 이해 독일의 반동적 근대화를 추동한 사고와 유사하다는 관점에서 필자는 '반동적 근대주의reactionary modernism''라 규정한다.
여기서 반동적 근대주의란 전통적/전근대적 사고와 근대의 기술이 기묘하게 결합된 측면을 지적한 것으로, 이를 규명하기 위해 박정희 정권의 정치관, 경제정책, 역사관 등을 면밀히 고찰하고, 이러한 것들이 모여 독재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하나의 전략으로 효과적으로 실용되었음을 간파한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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