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문견록, 바다 밖의 넓은 세상 - 18세기 조선 지식인의 제주 르포 (알역95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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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18세기 조선, 제주 목사로 부임했던 정필녕의 아들 정운경이 동아시아 세상을 체험한 제주도의 표류민과 관련한 사실을 기록한 책으로 당시 조선 사회의 생생한 일상뿐만 아니라, 전지구적 관계맺음의 실상을 잘 보여주고 있는 책.
정운경은 당대로서는 이 낯설었던 제주 땅의 문화와 사람들의 삶을 관찰하여 기록으로 남기고 있을 뿐 아니라 당시 접한 바깥 세상의 소식들은 대만이나 유구, 안남 등지의 낯선 풍속과 일본인들의 생활상 등 표류민들의 다양한 해외 경험을 적고 있다.
당시 매우 빈번하게 발생한 해양 표류 사고에 관한 최초의 본격적인 기록임과 동시에 기록 속에 담겨 있는 여러 외국의 풍물과 그곳 사람들의 생활에 관한 흥미진진한 보고로 인하여 남다른 주목을 받았던 책이다.
<미쳐야 미친다>,<18세기 조선 지식인의 발견>등의 지은이로도 널리 알려진 정민 한양대 국문과 교수가 번역을 맡았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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