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새책)

강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물길 따라 도보 여행을 떠난 지은이가 낙동강 천삼백 리 길을 따라가며 산, 강, 길에 얽힌 우리의 문화유산을 풀어내는 것으로 강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우리의 '무관심'을 치유하고자 한 책이다.

지은이의 여정은 태백에서 남해까지 우리 강토의 절반을 아우른다. 낙동강의 발원지인 너덜샘에서 부산의 을숙도로 이어지는 길을 마치기까지 8년의 세월 동안 그는 없어진 길을 찾아 걷기도 하고 모두가 잊고 있던 강이나 옛길의 문화와 역사적 가치를 돌아보며 우리 강의 현재를 보여준다.

지은이는 과거로부터 전해지는 역사적 사실과 현지 사람들의 이야기, 직접 기록한 각 지역의 모습들을 통해 강을 따라가며 만난 각각의 장소들에 대한 풍부하고 구체적인 자료들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