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자 친구의 장례식 - 개정판 - 이응준소설 (알소18코너)

내 여자 친구의 장례식 - 개정판 - 이응준소설 (알소18코너)
내 여자 친구의 장례식 - 개정판 - 이응준소설 (알소18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이응준
출판사 / 판형 문학동네 / 2009년 3판1쇄
규격 / 쪽수 150*210 / 324쪽
정가 / 판매가 10,000원 / 8,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일곱 편의 중단편이 수록돼 있는 이응준의 두번째 소설집 <내 여자친구의 장례식>은 그의 문학에 내장되어 있는 몇몇 중요한 특징들, 예컨대 세계의 어두운 무늬와 그 세계에 흩뿌려져 있는 고독한 자아의 모습, '추억' 속으로 끊임없이 침잠해 들어가는 존재의 쓸쓸함, 그 주위를 유령처럼 떠도는 죽음의 모티프 등을 탐미적으로 천착한 소설들로 채워져 있다.

"한번 흘러가버리면 다시는 만회할 수 없는 흉터 같은 사랑"을 인상적인 영상으로 그려 보이고 있는 표제작 '내 여자친구의 장례식'을 비롯, 소설집에 수록된 일곱 편의 소설들을 관통하는 핵심적인 정조는 쓸쓸함과 외로움, 죽음이라 할 수 있다.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면서도 타인에게 다가가는 길을 끝내 발견하지 못한 채 어둠에 갇힌 존재로 남을 수밖에 없는 최면시술사의 얘기를 다룬 'Lemmon Tree', 동성애자임을 드러내지 못해 자기 정체성을 상실한 채 괴로워하다가 결국은 죽음을 택한 문화비평가 구문모의 행적을 뒤쫓는 '이교도의 풍경', "생이 어쩐지 노숙처럼 여겨지는" 스물아홉 살의 남자가 느끼는 삶의 아이러니를 보여주는 '그녀에게 경배하시오' 등 작품들은 외로움과 쓸쓸함, 죽음의 정황을 선명한 이미지로 담고 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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