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려다오 - 태학산문선 110 (알작44코너)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 앞표지 모서리 부분 노끈에 살짝 눌린 자국 있음
도서 설명
조선 후기 남인의 지도자이자 빼어난 문장가인 이용휴, 이가환 부자의 산문 모음
지은이 이용휴 李用休/이가환 李家煥
이용휴(1708~1782)와 이가환(1742~1801) 부자父子는 18세기를 대표하는 문인이다. 본관은 여주驪州이고, 당파로는 남인南人이다. 이용휴는 평생 재야문사로 지내며 문단의 중추적 인물로 활약하였고, 이가환은 문과文科에 급제하여 대사성?형조판서의 벼슬을 거치며 남인의 정치적 지도자로 성장하였으나 신유박해 때 역적으로 몰려 죽임을 당했다. 두 사람은 전통적 창작세계를 탈피하여 참신한 시와 산문을 창작하여 문단의 선구자가 되었다. 이용휴는 '탄만집', '혜환잡저'를 남겼고, 이가환은 '금대시문초'를 남겼다.
기라성 같은 문사들이 즐비한 18세기 문단에서, 시대를 초월하여 섬뜩한 광망光芒을 발하는 문사가 있다. 바로 이용휴李用休(1708~1782)와 이가환李家煥(1742~ 1801) 부자父子다.
이번에 도서출판 태학사에서 이들 부자의 산문을 가려 뽑아 엮은 산문집 '나를 도려다오'가 '궁핍한 날의 벗'으로 한문 번역에 새장을 열었던 영남대학교 안대회 교수의 번역으로 나왔다. 안대회 교수의 농익은 아름다운 번역문장으로 이들 부자의 산문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진 것은, 이 가을에 좋은 글에 목마른 독자들에게 생수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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