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인형 2 - 조규원 장편소설 (알소14코너)

그림자 인형 2 - 조규원 장편소설 (알소14코너)
그림자 인형 2 - 조규원 장편소설 (알소14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조규원
출판사 / 판형 문학스케치 / 2010년 초판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319쪽
정가 / 판매가 10,000원 / 2,5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책소개

모두의 기억 속에서 지워졌지만 아직도 끝나지 않은 한 남자의 숨겨진 그림자 전쟁내가 어릴 때, 동네 형이 자꾸 괴롭혔어. 워낙 나이가 많고 힘이 세서 어떻게 복수할 방법이 없는 거야. 난 그냥 근처에서 얼쩡거리다가 몰래 그놈 그림자를 밟고 그랬지. 난 소심한 놈이었거든. 그러던 어느 날 그놈이 그걸 본 거야. 내가 두 발로 힘껏 그놈 그림자를 밟았는데 그 자식이 갑자기 고개를 홱 돌리더니 나하고 눈이 마주친 거야. 몇 대 때리고는 나한테 꼼짝 말고 서 있으라고 하더니 자기 그림자로 내 그림자를 밟고 때리면서 낄낄대더군. 난 속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했지. 내가 맞는 것보다는 그림자가 당하는 게 덜 아프다고 생각했으니까. 하지만 얼마 지나고부터 난 그놈의 그림자만 보고도 겁에 질려 어두운 골목 안에 숨어서 밖으로 나올 수가 없었어.

모두의 기억 속에서 지워졌지만 아직도 끝나지 않은 한 남자의 숨겨진 그림자 전쟁내가 어릴 때, 동네 형이 자꾸 괴롭혔어. 워낙 나이가 많고 힘이 ... 더보기

모두의 기억 속에서 지워졌지만 아직도 끝나지 않은 한 남자의 숨겨진 그림자 전쟁내가 어릴 때, 동네 형이 자꾸 괴롭혔어. 워낙 나이가 많고 힘이 세서 어떻게 복수할 방법이 없는 거야. 난 그냥 근처에서 얼쩡거리다가 몰래 그놈 그림자를 밟고 그랬지. 난 소심한 놈이었거든. 그러던 어느 날 그놈이 그걸 본 거야. 내가 두 발로 힘껏 그놈 그림자를 밟았는데 그 자식이 갑자기 고개를 홱 돌리더니 나하고 눈이 마주친 거야. 몇 대 때리고는 나한테 꼼짝 말고 서 있으라고 하더니 자기 그림자로 내 그림자를 밟고 때리면서 낄낄대더군. 난 속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했지. 내가 맞는 것보다는 그림자가 당하는 게 덜 아프다고 생각했으니까. 하지만 얼마 지나고부터 난 그놈의 그림자만 보고도 겁에 질려 어두운 골목 안에 숨어서 밖으로 나올 수가 없었어.

모두의 기억 속에서 지워졌지만 아직도 끝나지 않은 한 남자의 숨겨진 그림자 전쟁내가 어릴 때, 동네 형이 자꾸 괴롭혔어. 워낙 나이가 많고 힘이 세서 어떻게 복수할 방법이 없는 거야. 난 그냥 근처에서 얼쩡거리다가 몰래 그놈 그림자를 밟고 그랬지. 난 소심한 놈이었거든. 그러던 어느 날 그놈이 그걸 본 거야. 내가 두 발로 힘껏 그놈 그림자를 밟았는데 그 자식이 갑자기 고개를 홱 돌리더니 나하고 눈이 마주친 거야. 몇 대 때리고는 나한테 꼼짝 말고 서 있으라고 하더니 자기 그림자로 내 그림자를 밟고 때리면서 낄낄대더군. 난 속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했지. 내가 맞는 것보다는 그림자가 당하는 게 덜 아프다고 생각했으니까. 하지만 얼마 지나고부터 난 그놈의 그림자만 보고도 겁에 질려 어두운 골목 안에 숨어서 밖으로 나올 수가 없었어.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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