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를 던지다 - 고전과 함께 떠나는 세상살이 (알역77코너)

시비를 던지다 - 고전과 함께 떠나는 세상살이 (알역77코너)
시비를 던지다 - 고전과 함께 떠나는 세상살이 (알역77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강명관
출판사 / 판형 한겨레출판 / 2009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10 / 293쪽
정가 / 판매가 12,000원 / 10,8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조선시대의 사건을 통해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한국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책이다. <시비를 던지다>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대 사회, 특히 한국사회의 정치, 사회, 교육 등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저자의 독특한 시선으로 시시비비(是是非非)를 따지고 있다.

노비와 비정규직, 21세판 ‘열녀’, 지방이라는 식민지, 훈장 내쫓는 학부모와 강사 내모는 대학 등 저자가 들려주는 현실 속 이야기는 과거 속 옛사람들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바로 지금을 살고 있는 우리가 겪는 일인 것이다.

백성들의 노력 위에 풍요로움을 누렸으나, 자신의 안위를 챙기느라 백성을 버리고 떠난 임금과 대다수 국민이 반대하는 미국 쇠고기 수입과 대운하 사업을 찬성하는 그분들, ‘시일야방성대곡’으로 유명했으나 친일파로 밝혀진 장지연의 이야기, 국가권력으로 기녀제도를 존속시킨 양반들과 재수사에 들어간 연예계 ‘장자연’ 사건, 가짜 어보(御寶)를 찍은 홍패를 팔아먹다 걸린 가짜들과 신정아 가짜 학위 사건 등 현대 이야기를 저자의 학문적 관심대상인 조선시대의 이야기를 통해 맛깔스럽게 풀어내고 있다.

저자는 가짜론부터 탐관오리 불멸론, 소인배 승승장구론, 소인배 등급론까지 옛글에서 시작해 현재까지 이어지는 소소한 일상, 여행, 21세기 한국에서 벌어지는 사건 등을 통해 현대 사회를 날카롭게 비판하며 풍자하고 있다. 그의 글을 통해 우리는 다시 한 번 현재, 지금 이 땅에서 살아가고 있는 내 삶의 조건과 지표를 정확히 그려내며,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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