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 (알수0코너)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 (알수0코너)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 (알수0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전우익
출판사 / 판형 현암사 / 2002년 개정증보 22쇄
규격 / 쪽수 150*215 / 122쪽
정가 / 판매가 6,500원 / 2,5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는 봉화에서 농사꾼으로 자처하며 사는 저자 전우익의 편지글 모음이다. 현기스님, 신영복, 권정생(동화작가), 이철수(판화가), 김용택(시인) 등 그의 편지동무들은 다채롭다. 편지에는 주로 자기의 농사짓는 이야기와 나무 키우는 재미에 빠진 이야기, 흙 나무 숲을 등진 도시인을 향한 안타까운 마음, 존경하는 인물 이야기, 좋아하는 작가와 작품 이야기 등이 실려 있다.

시인 신경림이 '깊은 산 속의 약초'같다고 했던 전우익은 산야에 나서면 그대로 한 그루 나무가 되며, 품에 숲 속 사계가 들어앉은 사람이다. 이 책에는 묵묵히 농사짓고 가만가만 있던 그가 이 세상 착학 살려면 착함을 지킬 독함도 지켜야 한다며 수줍은 듯 펼쳐보이는 식물성 지혜가 가득하다. 그 이야기에는 자연의 섭리와 세상살이의 이치가 질그릇처럼 녹아있고 혼탁한 세상을 사는 맑고 깨끗한 지혜가 무르익어 있다. 인물 이야기, 좋아하는 작가와 작품 이야기 등이 실려 있다.

 

전우익

1925년 경북 봉화에서 대지주의 손자로 태어남. 일제 시대에 서울로 유학 와 중학을 마치고 대학까지 다님. 당시 대학을 함께 다니던 친구들이 해방 후 정국을 쥐고 흔드는 와중에 참자유인의 꿈을 안고 낙향. '민청'에서 청년운동을 하다가 사회안전법에 연루되어 6년 남짓 수형 생활을 하고, 출소 이후 한동안 주거제한을 당하는 보호관찰자 신세를 지내다가 이제까지 줄곧 고향인 봉화 구천 마을에서 홀로 농사짓고 나무 기르며 살고 있음. 아호는 무명씨라는 뜻의 '언눔'이다.

 

1. 편집자에게 보내는 편지
2. 깊은 산속의 약초 같은 사람 -- 신경림
3. 삶이란 그 무엇인가에, 그 누구엔가에 정성을 쏟는 일
4. 꽁꽁 얼어붙은 겨울 추위가 봄꽃을 한결 아름답게 피운다
5. 물이 갈라지듯 흙덩이가 곡선을 그으며
6. 엄동설한 눈 속에 삿갓 하나 받치고
7. 구경꾼과 구경거리
8. 다양한 개인이 힘을 합쳐 이룬 민주주의
9. 실패를 거울삼고
10. 뿌리 없는 것이 뿌리 박은 것을 이긴다
11. 삶이란 아픔이다
12. 맞고 보내는 게 인생
13. 스님과 노신
14. 한해를 보내면서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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