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 - 세상에서 가장 먼 만행 (알인11코너)

은둔 - 세상에서 가장 먼 만행 (알인11코너)
은둔 - 세상에서 가장 먼 만행 (알인11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조연현
출판사 / 판형 오래된미래 / 2007년 1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306쪽
정가 / 판매가 8,800원 / 19,5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은둔하며 깨달음을 얻은 33인의 선사들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먼 만행, 은둔의 길에서 깨달음을 얻은 근·현대 33인의 선사들 이야기를 담은 책. 불교 전문지나 연구서는 물론 공식적인 선사 기록에는 조명되지도 않았던 선사들을 포함해서 ‘대자유인’ ‘천진 도인’ ‘속인들 속에서 핀 깨달음’ ‘자비 보살’ ‘승가의 사표’ ‘지혜의 선사’ 등 여섯 갈래로 나뉘어 소개되고 있다.

세간에 잘 알려진 선사이든 알려지지 않은 선사이든 이들은 이 책에서 ‘은둔’이라는 하나의 테마로 그 삶과 가르침을 재구성한다. 승복을 벗고 머리를 기르고 이름까지 바꾼 채 함경도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세상을 뜬 경허 . 깨달음을 얻은 뒤에도 불목하니나 나무꾼으로 일하며 살았던 경허의 제자 수월 등 은둔했던 선사들의 삶은 ‘승가’라는 안온한 울타리마저 벗어버리고 자신의 빛을 감춘 채 중생 속에 숨어들어 그들을 돕는 화광동진의 모습을 보여준다.

지은이 조연현은 한겨레신문 문화부에서 종교·수행·영성·평화·공동체·대안적 삶 등에 대한 기사를 써왔고, 이 책은 그가 개발과 확장만이 ‘진리’가 되어가는 세상에서 조용히 내면의 빛을 밝힌 선지식들의 삶을 통해 현재를 성찰해보고자 기획한 연재기사를 바탕으로 쓰여졌다.

전국방방곡곡을 누벼 지은이가 조명해낸 선사들의 삶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가 잊고 있거나 접어버렸던 또 다른 삶의 양식을 환기시킨다. 이름조차 남기지 않고 그 자체로 사라져버리고자 한 선사들의 감동적인 일화들 속에서 ‘지금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할 것인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인도하는 나침반과 손가락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도서 부연설명

이 분류의 인기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