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한 열정 - 여왕 마고 시대의 잔혹 연애사 (알역67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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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16세기는 주체로서의 자아에 대한 인식이 발아하는 시기였지만 여성들에게는 권력이 허용되지 않았고, 자아에 대한 인식이 남녀 모두에게 똑같은 형태로 나타나지는 않았다. 여성들이 남성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기 위해 만들어낸 것이 바로 '열정'이라는 이름이었다. 하지만 열정이란 이름으로 사회에 반항을 일삼은 여성들에게는 가혹한 형벌이 주어졌다.
이 책은 나오는 자신의 열정에 충실했다는 이유로 그 대가를 치뤄야 했던 마고와 동시대를 살았던 많은 여성들은 다루었다. 주체할 수 없는 욕망에 이끌려 남녀관계를 주관하던 그녀들은 당대의 시선에는 매우 강력하고 불평등한 규범을 어긴 여성들이자, 죄인이었다. 갖가지 죄목으로 파리 법정에 섰던 그 시대 수많은 여인들의 이야기는 당시 여성들에게 가해진 금기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당시의 문화가 남녀관계에 대해 어떻게 정의내리고 있었는지 세세히 파헤쳐볼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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