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하드커버+자켓) - 낙서, 밑줄, 변색 없이 상태 좋음

프랑스 문학사의 새 장을 연 아폴리네르의 대표작

문학적 혁신 위에 새겨진 섬세한 서정 

아폴리네르의 첫 시집이면서 그에게 명성을 안겨준 시집. 프랑수아 비용의 <유언시>, 보들레르의 <악의 꽃>과 더불어 시대의 큰 획을 그은 시집으로 평가받는다. 아폴리네르는 브르타뉴 서사시군에서 비용까지 전통적인 심상과 상상력을 이어받으면서도 개별 작품들의 배치를 액자화하거나, 구두점을 쓰지 않음으로서 고전적 속박에서 벗어나고자 애썼다. 그 점에서 그의 시편은 전시대에서는 볼 수 없는 파격적인 시풍과 유려한 내재율을 자랑한다.

여기에는 '미라보 다리', '사랑받지 못한 사내의 노래', '콜히쿰들' 등 우리에게 친숙한 시들을 비롯하여 그의 문학적 혁신과 실험정신을 보여주는 시편을 수록하고 있다. 특별히 각 작품에 대한 상세한 주석과 해제를 덧붙여 생소한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국내 첫 완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