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한 번을 더 용서하는 마음 - 도종환 수필집 (알수7코너)

마지막 한 번을 더 용서하는 마음 - 도종환 수필집 (알수7코너)
마지막 한 번을 더 용서하는 마음 - 도종환 수필집 (알수7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도종환
출판사 / 판형 사계절 / 2000년 1판2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 책 사이즈) / 220쪽
정가 / 판매가 8,000원 / 3,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전교조 해직교사로 10년 가까이 칠판 앞에 서지 못했던 일이 있는, 시인이자 중학교 교사 도종환의 교육에세이. 교사이자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생각해온 학교교육에 관한 스무 가지 단상들을 담은 책이다. 생생한 교실에서의 경험이 살아있어 가르치는 이들에게 큰 공감을 일으킬만하다.

저자에게도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닌가보다. "존나 밥맛 없다"고 선생님을 욕하는 아이들, 수업시간에 선생님에 대한 욕을 적은 노트를 돌리는 아이들 앞에서 인내심은 바닥나게 마련이다. 자신의 아들마저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것을 보면서는 부끄럽게 된다.

그러나 저자는 책 속에서 계속하여 '그래도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려는 노력을 기울이기를 게을리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한다. 매를 들어 가르치면 성적도 조금은 올라가고 다른 교사들의 눈총도 덜 받게 되지만, 그래도, 저자는 아이들을 '길들이는 것'이 아니라 '기르는 것'이 교육이라고 마음을 다잡고 되려 자신의 종아리를 때리는 것이다.

다행히, 책 속에 풀어놓은 저자의 경험 보따리를 보노라면, 이런 노력은 작으나마 결실로 돌아오는 것 같다. 정서교육, EQ 교육, 성평등 교육, 돈쓰기를 가르치는 교육, 환경 교육, 정직성 교육 - 이런 노력들 끝에 저자는 "선생님 사랑해요"라는 고백을 곧잘 듣게 되니 말이다. '마지막 한 번을 더 용서하는 마음', 선생님의 마음이 행간에 뜨겁게 살아 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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