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각과 자유 - 장자 읽기의 즐거움 (알작50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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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하드커버+자켓)-새책
도서 설명
장자 읽기를 통한 삶과 사유의 가로지르기. 철학자 강신주는 장자를 통해 인문학의 최종 목적이 사랑과 연대를 가능하게 새로운 기억들을 구성할 수 있으며, 장자의 정신을 모든 사람과 공유하고 싶다고 밝힌다.
이 책에서 핵심어로 등장하는 망각은 단순한 단절이나 잊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망각은 어떤 의미에서 타자에게로 건너가기 위한 가벼움과 경쾌함을 제공해줄 뿐이지만, 망각이나 비움을 통해서 그나마 타자와 연결될 수 있는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된다.
저자는 니체, 들뢰즈 등의 서양 철학자를 가로질러 장자로 귀환하면서 망각이 지닌 가능성을 다시 타진한다. 이러한 일련의 논리적 과정 속에서 결국 망각은 우리로 허무주의로 이끄는 것이 아니라, 삶에 대한 새로운 전망을 열도록 철학적 토대를 놓는다는 것을 의미하게 된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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