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서울을 걷다 (알집8코너)

다시 서울을 걷다 (알집8코너)
다시 서울을 걷다 (알집8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권기봉
출판사 / 판형 알마 / 2012년 1판1쇄
규격 / 쪽수 160*210 / 248쪽
정가 / 판매가 17,500원 / 12,5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권력자의 시각이 아닌 수많은 '우리들'이 바라본 서울은 어떤 모습일까? 우리는 고도古都 서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무심코 지나친 서울의 일상과 장소, 문화, 의미를 다시 떠올린다.

저자 권기봉은 서울지하철을 시작으로 성수대교와 세종로,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을 찾아 일상 속에 녹아 있는 서울의 과거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고민했다. 피마길과 마장동, 어린이대공원, 장충체육관 그리고 대학로 등 얼핏 익숙한 듯하지만 곰곰이 들여다보면 낯설기만 한 곳을 걸으며 우리가 서울이라는 공간과 역사에 얼마나 무심한지도 살펴보았다.

화교나 도시빈민 같은 사회적 약자들의 삶이 투영되어 있는 옛 소공동 차이나타운과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을 찾았으며, 노동자들과 철거민의 삶이 오롯이 새겨져 있는 가리봉 오거리와 회현 제2시범아파트를 답사했고, 한국 사회의 오늘을 보여주는 말죽거리와 압구정 로데오거리를 걸었다. 경복궁과 옛 서울시청사도 주요 목적지 가운데 하나였다.

또한 지나간 옛이야기 정도로 치부하고 있으나 슬그머니 역사적 반동을 꿈꾸는 세력의 망령을 고발하고자 박정희대통령기념.도서관과 신당동의 박정희 가옥, 남영동 대공분실, 전쟁기념관 등을 샅샅이 살폈다. 제국주의 향수에 젖어 있는 일본의 몰상식한 태도를 비판하는 것만이 아니라 한국 사회 내부의 문제들에 대해 토론해보고자 일본대사관과 경성방송국 옛 터, 중명전도 돌아보았다.

저자 권기봉은 "다시 서울을 걸으며 깨친 한 가지 명확한 사실은 모든 과거가 한결같이 '현재적'이었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 역사는 과거에 멈춰 있지 않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숭례문 복원 완료를 앞두고 있는 지금 <다시, 서울을 걷다>를 세상에 내놓는 이유"라고 이야기한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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