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하드커버+자켓) - 새책

철학적 해석학과 신학이 어떻게 만나게 되었으며, 그 속에서 훅스와 에벨링을 대표로 하는 '새로운 해석학'이 어떻게 탄생하였는지를 설명한다.

슐라이어마허, 딜타이, 하이데거의 해석학적 원리들과 불트만의 실존론적 해석학 그리고 후기 하이데거 사상을 포함하는 해석학의 역사를 전반적으로 알아보고, 훅스와 에벨링에 의해 제기된 새로운 해석학이 어떻게 구축되었는지를 살핀다. 이와 함께 성서 언어의 해석학적 이해에 대해 새로운 해석학이 가지는 의의를 규명한다.

'새로운 해석학(the new hermeneutic)'이란, 훅스와 에벨링에 의해 제기된 해석학으로 성서 본문 자체가 본문을 분석하기 위한 학문적이고 역사적인 노력에 앞서 고유의 독자적인 말을 가지고 있으며 스스로 말을 하고 있다는 데에서 출발한다. 성서 언어를 해석하고자 하는 일방적인 틀을 깨뜨리고, 먼저 성서 언어가 선포하는 말을 들어야 한다고 지적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