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되지 않은 노동 - 숨겨진 여성의 일 이야기 (알집5코너)

기록되지 않은 노동 - 숨겨진 여성의 일 이야기 (알집5코너)
기록되지 않은 노동 - 숨겨진 여성의 일 이야기 (알집5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여성노동자 글쓰기 모임
출판사 / 판형 삶창(삶이보이는창) / 2015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 (보통책 크기) / 280쪽
정가 / 판매가 13,000원 / 10,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이름 없고 목소리 없고 얼굴없는

일하는 여성들을 기록하다  ......   

 

자, 여기 노동하는 아름다운 얼굴들이 있다....

 

세상에는 많은 일이 있고 사람들이 그 일을 함으로써 사람살이는 그나마 유지되고 조금씩 변화되어 간다. 물론 그 일, 노동 자체가 변화를 목적으로 하지는 않는다. 개별적으로는 생존을 위해서 혹은 드물게는 자신의 기쁨을 위해서 어떤 일에 종사하지만 그것의 후과는 자못 크다고 하겠다. 이것이 사회와 문명의 동력이지도 모른다. 따라서 노동은 근대 사회의 권리로서 존중받기 이전에, 함께 사는 사회를 유지, 존속케 하는 하나의 존재로서 인식되어야 한다.

노동의 조직화와 노동운동의 발전은 그런 인식의 부재에 많은 영향을 끼쳤지만 한편으로는 사회가 노동을 하나의 수단으로 치부함으로써 많은 갈등을 일으켜왔다. 물론 노동을 하찮게 여기는 데에는 그것을 바라보는 경제주의적 관점, 정확하게는 국가나 자본의 지독한 경제주의적 태도가 큰 영향을 끼쳐 왔다. 노동을 국가의 발전과 자본의 증식 수단으로만 이해함으로써 노동에 종사하는 개별적 존재들의 가치를 함부로 폄훼해온 것이다.

특히 대한민국에서 여성의 노동은 부당하게 대접받아 왔고 지금도 그렇다. 저자들이 밝히려 한 것도 바로 남성-정규직-비장애인 노동의 반대편에 있는, 어디에도 '기록되지 않은' 소수자의 노동, 여성-비정규직-장애인 노동의 실상들이다.

그것도 어떤 개념으로부터 연역된 게 아니라 개별 노동자의 육성을 담는 방법을 택했다. 그래서 '기록의 세계'에서는 결코 보여주지 못하는 '여성-비정규직-장애인 노동'의 다른 면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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