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의 뼈대 - 문학과지성 시인선 441 - 초판, 저자서명본+저자 장서표 직인 (알문7코너)

슬픔의 뼈대 - 문학과지성 시인선 441 - 초판, 저자서명본+저자 장서표 직인 (알문7코너)
슬픔의 뼈대 - 문학과지성 시인선 441 - 초판, 저자서명본+저자 장서표 직인 (알문7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곽효환
출판사 / 판형 문학과지성사 / 2014년 초판
규격 / 쪽수 135 / 170쪽
정가 / 판매가 8,000원 / 15,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문학과지성 시인선' 441권. 1996년 「세계일보」에 '벽화 속의 고양이 3'을, 2002년 「시평」에 '수락산' 외 5편의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곽효환 시인의 시집. 시인은 앞서 출간한 두 시집 <인디오 여인>과 <지도에 없는 집>을 통해 섬세한 언어감각으로 모든 실제적 욕망들을 차근차근 비워내며 처음의 포용력만을 남기는 미학을 추구해왔다.

곽효환은 삶의 신산한 풍경에 가려진 순수에게 손 내밀고 격변의 틈에서 신음하는 근원을 부축하고자 한다. 그러나 시인이란 구원자이기보다는 근본적으로 무력할 수밖에 없는 존재에 가깝다. 그러므로 무자비한 개발 논리, 갈등만 쌓여가는 사회, 자본에 눈먼 욕망들 앞에서 수없이 좌절하는 모습을 보이는 건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른다.

시인은 "남들보다 빨리 움츠러들고, 남들보다 소심하게 반응지만 대신 먼저 아프고 오래 앓고 마지막까지 질문한다"고 고백한다. 이번 시집의 예순여섯 시편들은 시인이 그렇게 주저하고 망설이며 다가간 고통의 중심에 서 있다.

도서 부연설명

이 분류의 인기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