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역 이옥전집 2 - 그물을 찢어버린 어부 (알44코너)

완역 이옥전집 2 - 그물을 찢어버린 어부 (알44코너)
완역 이옥전집 2 - 그물을 찢어버린 어부 (알44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이옥 (지은이) | 실시학사 고전문학연구회 (옮긴이)
출판사 / 판형 휴머니스트 / 2009년 1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528쪽
정가 / 판매가 30,000원 / 22,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하드커버+자켓) - 새책

도서 설명

18세기 소품 문학을 풍부하게 일군 문인 이옥(李鈺, 1760~1815), 지금까지 발견된 그의 모든 글을 수록한 '완역 이옥 전집'(전5권)이다.

원로 국학자로서 왕성한 학문의 길을 걷고 있는 벽사(碧史) 이우성(李佑成) 선생을 중심으로, 실사구시(實事求是) 학문과 연관된 고전문학을 함께읽고 번역 작업을 해온 실시학사 고전문학연구회(實是學舍古典文學硏究會)의 회원들이 함께 옮기고 엮었다.'완역 이옥 전집'은 이옥 관련 글들이 모두 망라되어 있는 데다, 적확한번역, 치밀한 주석 작업, 정성을 들인 윤문 작업 등을 거쳐 번역의 질이 한층 높아졌다.

조선 후기에는 경화세족이 아니어서, 서족 출신이어서, 또는 시대를 앞서간 사유를 한 탓에 권력 체계에서 소외되어 방황하는 지식인이 대거 양산되었다. 이옥은 그러한 조건을 두루 갖춘 인물로, 특히 정조의 문체반정 강요에 시종일관 맞섰던 유일한 문인으로 유명하다.

이옥이 ‘문제적’인 까닭은 당대의 소품 문학을 했던 여러 문인 중에서도 오로지 소품문에만 진력함으로써 기성 문학의 권위에 도전하여 개성적이고 주체적인 글쓰기를 했기 때문이다. 또한 통속한 일상과 민간 예술, 풍속을 있는 그대로 그려냄으로써 그 의미와 가치를 문학적으로 승화시켰다.

특히 종래의 성리학적 사고와 순정문학의 권위에 대한 도전을 통해 근대적 문학정신에 가교(架橋) 역할을 한 것은 이옥 문학에서 가장 큰 문학사적 의의라 하겠다.이옥은 18세기 소품 문학을 논할 때 절대 비껴갈 수 없는 인물로, 오늘날 그의 문학 세계를 재조명하는 일은 이옥 개인에 대한 이해를 넘어 소품 문학에 대한 이해, 더 나아가 18세기 조선 사회를 이해하는 데에도 꼭 필요한 일이 되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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