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추적자들 (집93코너)

시간 추적자들 (집93코너)
시간 추적자들 (집93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하랄트 바인리히(저자) | 김태희(역자)
출판사 / 판형 황소자리 / 2008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432쪽
정가 / 판매가 25,000원 / 17,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하드커버+자켓) - 새책

도서 설명

‘빠듯한 시간’의 실체와 의미를 탐사했다. 평생 동안 서구 문학과 철학을 공부해온 지은이 하랄트 바인리히는 신화와 경제, 철학자와 예술가들의 사유를 종횡무진하며 시간의 모습을 추적한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문학에서 철학과 영화에 이르기까지 시간의 문화사를 아우른다.

운명의 실을 잦는 신화 속 세 여신들, 조단 당해 스케리아 섬에 당도했던 오디세우스, 단테가 안내하는 연옥, 세헤르자데의 위험한 침실, 파우스트가 30년 젊어지는 대가로 영혼을 파는 모습 등 수십 가지 이야기 속으로 독자를 안내한다. 여기에 아리스토텔레스로부터 하이데거에 이르는 서양 시간 문화사를 들려줌으로써 지금껏 논의돼온 ‘시.공간’ 개념을 뛰어넘은 시간 철학, 삶(시한)의 가치를 통찰하도록 돕는다.

시간에 대한 이야기는 신들의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제우스와 테미스 사이에서 태어난 세 자매는 인간들에게 운명을 나누어준다. 이 운명의 여신들은 각각 운명의 실을 잦고, 붙들고, 잘라낸다. 인간의 생이 끝날 때까지 그 실은 감기고 얽히고 매듭지어지길 반복하지만 한 가지 일, 그러니까 한 번 자아진 인생의 실이 더 길어지는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 시간이 항상 빠듯한 재보財寶인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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