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 생활문화사 : 1960년대 - 근대화와 군대화 (집63코너)

한국현대 생활문화사 : 1960년대 - 근대화와 군대화 (집63코너)
한국현대 생활문화사 : 1960년대 - 근대화와 군대화 (집63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이순진 | 윤충로 | 이혜령 외
출판사 / 판형 창비 / 2016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308쪽
정가 / 판매가 16,500원 / 12,75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10년 단위로 4권의 책으로 펴내는 '한국현대 생활문화사' 시리즈. 오늘날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한국현대사를 바라볼 새로운 렌즈를 제시한다. 정치적 격변과 세계사적 혼란 속에서도 꿋꿋하게 삶을 이어온 우리들의 부모님, 삼촌.이모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적어도 1950년생부터 1989년생까지의 당대인이 직접 몸담은 역사가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 한국현대 생활문화사 1960년대>는 가난 속에서도 억척스러운 희망을 그려갔던 1960년대의 삶과 문화를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 이 시대의 가장 뚜렷한 기억은 "남녀노소 불문 야간통행금지!"라는 말로 압축할 수 있다. 실제로 1962년 6월부터 20여 년 동안 밤 외출은 불법이었다. '조국 근대화'의 깃발이 날리면서부터는 가난과 빈곤도 하루빨리 사라져야 할 비정상적인 것이 되었다.

국민 대다수가 보릿고개를 겪던 때, 왜 정부는 대다수 국민을 죄인으로 몰았을까? 그 이유가 궁금했던 학생들은 광장에 모여 구호를 외쳤고, 넝마주이와 구두닦이 소년들은 한밤중에 짱돌을 쥐었다. 이것도 불법 저것도 불법인 때에 사람들은 금지곡을 틀고, 난도질당한 영화를 보고, 언제 폐간될지 모를 잡지를 펼쳤다.

흘러간 옛이야기라고 하기에 1960년대는 오늘날까지 너무도 생생하게 남아 있다. 그때 만들어진 재벌들은 글로벌기업이 되었고, 베트남전쟁의 상처는 여전히 깊다. 국가는 그저 먹여주면 될 뿐이라고 생각했겠지만, 국민들은 따스한 집과 밥만을 원했던 건 아니었다. 우리의 부모 세대들이 소중히 키워갔던 열망을 하나하나 살핀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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