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만 마리 물고기가 산을 날아오르다 - 창비시선 198 - 초판 (알시16코너)

일만 마리 물고기가 산을 날아오르다 - 창비시선 198 - 초판 (알시16코너)
일만 마리 물고기가 산을 날아오르다 - 창비시선 198 - 초판 (알시16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조용미 시집 -
출판사 / 판형 창작과비평사 / 2000년 초판
규격 / 쪽수 135*200(시집 정도의 크기) / 116쪽
정가 / 판매가 8,000원 / 10,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조용미 시인의 두번째 시집 <일만 마리 물고기가 山을 날아오르다>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흐린 날 찍어놓은 어두컴컴한 사진이 떠오른다. 그것은 조용미의 시편들이 어둠에 둘러싸인 세계와 그 안에 가득 찬 비밀을 마치 사진을 찍어놓은 것처럼 거짓없이 끄집어내기 때문이다.

이 시집은 이처럼 시인 특유의 언어 구사, 자신에 대한 고백, 이 세계에 대한 환(幻) 의식, 무시간성의 신화적 세계 등을 드러내며, 읽는 이의 의식을 잠식한다. 특히「흥덕왕릉 소나무숲」의 '시간의 올'에 담긴 인식은 대단히 흥미롭다.

한편「영산홍」에서는 '내가 쏟아놓고 싶은 말들이 때로 꽃의 저 선연한 붉은빛과 닮아 있었다는 걸 당신은 아는지'라고 말하며 시가 되기 전, 언어의 모습을 선연한 은유을 통해 보여준다. 총 4부로 구성되었으며「버즘나무 껍질 다 벗겨져 하얗게 빛나는」,「영산홍」등 59편의 시를 실었다.

도서 부연설명

이 분류의 인기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