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나무 정류장 - 박성우 시집(저자서명본) (알시11코너)
저자 | 박성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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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판형 | 창비 / 2011년 초판1쇄 |
규격 / 쪽수 | 135*200(시집 정도의 크기) / 126쪽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창비시선' 338권. 한국 서정시의 맥을 잇는 시인으로서 시단의 큰 기대와 주목을 받고 있는 박성우 시인의 세번째 시집. 이전 시집들을 통해 서정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시인은 4년 만에 펴내는 이번 시집에서 직접 몸 부대끼며 겪은 체험 속에서 가식 없는 정갈한 언어를 일구어 따뜻하고 아름다운 서정의 세계를 그린다.
공동체적 삶의 회복을 지향해온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가족의 울타리를 넘어서 농경문화적 전통이 살아 숨쉬는 '외딴 강마을'을 주요 시적 공간으로 삼는다. '발 동동거릴 일 없이 느긋'한 그곳에서는 '나'와 '너'의 경계도 없고, 손익을 따지는 약삭빠른 계산도 무의미하다. 한 사람이 먼저 베풀면 자연히 그에 대한 보답이 이어지는 순박한 마음이 있을 뿐이다.
박성우의 시는 낯설고 인공적인 언어로 가득한 최근 시들의 한 경향에서 한 발 비켜서서 일상의 진실과 생명의 본성에 대한 탐구를 불러일으킨다. 시인의 시는 첨단의 감각에 기울기보다는 순박하고 투명하며, 때로는 '서른일곱 먹도록' '서울엔 종점 같은 건 없는 줄 알았'다는 어리숙한 모습으로 중심에서 외떨어진 삶의 쓸쓸함과 아름다움을 진솔하게 드러낸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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