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 새책인데 도서관에서 나온 책이라 장서인, 라벨, 분류기호 있음

2004년 10월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동서양 식민지 역사 서술과 민족주의'를 주제로 열렸던 국제학술대회 발표 논문이 출간되었다.

당시 세미나에서 동서양 학자들이 동아시아와 유럽 교과서의 식민지 역사 서술에 대해 발표한 논문을 토론 결과를 반영, 대폭 수정했다. 각국의 역사교과서가 갈등과 투쟁의 장이 아닌 공존과 평화의 발판으로 만들 수 있는 방안을 짚어본다.

알제리-프랑스, 인도-영국, 한국-일본, 한국-중국 등의 사례에서 교과서를 놓고 각 국가간의 역사해석이 충돌하고 이 가운데 민족주의와 국수주의, 식민주의 등이 발현되는 양상을 살펴본다. 아울러 독일과 폴란드가 전쟁의 상처를 문화유산을 통해 치유한 과정, 한국과 중국, 한국과 일본 사이의 역사 갈등을 보는 다양한 시각 등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