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들 로드 - 3천 년을 살아남은 기묘한 음식, 국수의 길을 따라가다 (알역97코너)

누들 로드 - 3천 년을 살아남은 기묘한 음식, 국수의 길을 따라가다 (알역97코너)
누들 로드 - 3천 년을 살아남은 기묘한 음식, 국수의 길을 따라가다 (알역97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이욱정 (지은이)
출판사 / 판형 예담 / 2009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00 / 405쪽
정가 / 판매가 16,800원 / 20,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KBS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누들로드> 시리즈를 책으로 엮었다. 책으로 나온 <누들로드>는 영상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하되 서사와 전개는 전혀 다른 방식을 취하고 있다. 방송에서 못 다한 이야기와 함께 뛰어난 사진 자료를 수록하고, 세계적인 전문가들을 통해 프로그램의 내러티브를 구성해가는 과정 등을 온전히 담아냈다.

다큐멘터리 <누들로드>의 시작은 아주 사소한 의문에서 비롯되었다. 2005년 영국의 한 누들바에서 수많은 사람들에 둘러싸여 일본식 라면을 마주한 저자(이욱정PD)는 육수 속에 잠겨 소용돌이치듯 엉켜 있는 면의 모양이 새삼 기묘하게 보였다. 순간 아시아뿐만 아니라 런던의 중심가에까지 뿌리내려 사랑받고 있는 이 기이한 형태의 음식에 대해 강한 호기심이 일었다고 한다.

‘지구상에 국수가 처음 등장한 때는 언제일까?’ ‘어디에서, 누가 처음 국수를 만들었을까?’ ‘왜 그들은 국수라는 기묘한 모양의 음식을 만들어 먹었을까?’ ‘어떤 여정을 거쳐 국수가 전 세계로 퍼져 나갔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1년여 동안 관련 자료를 찾던 그는 네이처(Nature) 지를 통해 발표된 중국 칭하이성(靑海省) 황허 유역의 라자(喇家) 유적에서 발굴된 ‘인류 최초의 국수’에 관한 기사를 발견하게 된다.

그 기사를 바탕으로 국수가 뻗어나간 경로를 추적하여 국수에 관한 역사적, 문화적 지도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을 기획안으로 제출, 사내 다큐멘터리 기획 공모에 채택되어 2년여 동안 10개국을 다니며 길고 긴 누들로드 탐험을 완성하기에 이른다. 아시아인에게 부엌은 국수라는 음식이 가진 무궁무진한 변화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천년의 실험실이었다. 더 가늘고 긴 국수를 먹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은 기발한 발명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누들로드는 그들의 위대한 창의성에 대한 이야기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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