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장군, 나를 꼭 죽여야겠소 - 한국 현대사의 미스터리 황태성사건의 전모 (알역83코너)

박정희 장군, 나를 꼭 죽여야겠소 - 한국 현대사의 미스터리 황태성사건의 전모 (알역83코너)
박정희 장군, 나를 꼭 죽여야겠소 - 한국 현대사의 미스터리 황태성사건의 전모 (알역83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김학민, 이창훈 (지은이)
출판사 / 판형 푸른역사 / 2015년 초판2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412쪽
정가 / 판매가 20,000원 / 14,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1963년 12월 14일 오전, 인천의 한 군부대에서 몇 발의 총성이 울렸다. 총소리와 함께 검은 천으로 눈을 가린 한 남자가 확 고꾸라지며 무릎을 꿇었다. 일생을 외세의 압제와 침탈에 저항해 투쟁했던 한 남자의 최후이자, 1950년 한국전쟁에 이은 6, 70년대 극단의 증오와 불신으로 점철된 남북관계를 여는 서막이었다. 이로부터 사흘 뒤인 12월 17일, 군복을 벗고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여 제5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박정희의 취임식이 중앙청 앞마당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어떤 이는 그를 '북한의 간첩'이라고 단언한다. 또 다른 이는 그가 '북한의 밀사'였다고 확신한다. 과연 그는 북한의 간첩이었을까? 아니면 북한의 밀사였을까?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박정희와 5.16쿠데타 세력은 그를 '간첩'으로 몰아 형식적인 재판을 거쳐 총살해버렸다. 이로써 남에서의 그의 행적은 미스터리가 되었으며, 그를 둘러싼 진실도 어둠 속으로 사라져버렸다.

그의 이름은 황태성이다. 한국현대사에서 숱한 논쟁의 중심에 서 있는 박정희 집안과 가까웠던 사이, 일제강점기 서울과 경북 지방에서 널리 알려져 있던 항일운동가, 해방 후 미군정과 이승만 세력의 남한 단독정부 수립 움직임에 반대하면서 통일정부 수립을 위해 노력한 인물, 1946년 10월 대구 인민항쟁 직후 미군정의 지명수배를 피해 북으로 올라간 사람.

< 박정희 장군, 나를 꼭 죽여야겠소 - 한국 현대사의 미스터리 황태성사건의 전모>는 1961년 5.16쿠데타 직후 남한의 군사정권과 남북의 협력과 통일 문제를 타진하기 위해 김일성의 명령으로 북에서 밀파되어 내려왔으나, 중앙정보부에 의해 간첩으로 몰려 비밀재판 끝에 사형을 언도받고 총살된 소위 '황태성 간첩 사건'을 다룬 책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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