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보 다리 - 민음사 세셰시인선 5 (알시31코너)

미라보 다리 - 민음사 세셰시인선 5 (알시31코너)
미라보 다리 - 민음사 세셰시인선 5 (알시31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기욤 아폴리네르 (지은이), 송재영 (옮긴이)
출판사 / 판형 민음사 / 2012년 2판7쇄
규격 / 쪽수 150*210 / 154쪽
정가 / 판매가 7,000원 / 9,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아폴리네르 시인 자신의 삶만큼이나 그의 시에는 '도취'에 대한 욕망이 강하게 드러난다. 그에게 있어 삶은,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중독성을 지닌 도취의 경험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쾌락에의 도취는 궁극적으로 자기를 파괴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이성은 쾌락을 취하고자하는 욕구를 이성으로 제약하려 든다.
 
이러한 이성의 틀이란 자기를 세계와 구획짓고, 주체와 개별성, 한계를 부각시키는 것이다. 아폴리네르에게 있어서 도취는 이러한 틀을 깨는 데에 이르러 경계를 무화시키는 경험이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가 말하는 '육체적이거나 정신적인 자아의 틀'을 붕괴시키는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자기 자신을 붕괴시키는 것이다.

그것은 또한 삶의 강한 유인으로서의 기능을 갖는데, 추구하는 지향으로서의 '신'의 자리를 '욕망'이 대체한 것이다. 즉, 종교든 물질문명이든, 그리고 개개인의 삶이든 그것을 이끌어가는 것은 '욕망'이라는 것이다. 종교적인 부활의 욕망이건, 물질적 진보의 욕망이든 둘은 공통적이라는 것이 아폴리네르적인 욕망관이라고 할 수 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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