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나무, 이야기를 새기다 - 나무지기의 도시 탐목기 (나35코너)

서울의 나무, 이야기를 새기다 - 나무지기의 도시 탐목기 (나35코너)
서울의 나무, 이야기를 새기다 - 나무지기의 도시 탐목기 (나35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오병훈 (지은이) | 을유문화사
출판사 / 판형 오병훈 (지은이) | 을유문화사 / 2014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428쪽
정가 / 판매가 20,000원 / 14,5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고전 문헌과 서울에서 볼 수 있는 44가지 나무로 읽는 한국 문화. 서울 곳곳에서 자라고 있는 생명 문화재인 나무를 찾아 그 나무와 관련된 각종 문화적인 내용을 소개하는 동시에 나무의 생태와 쓰임까지 이야기하는 종합 문화 교양서이다.

서울의 한복판 종로의 조계사 앞마당에는 회화나무 노거수가 자라고 있다. 회화나무는 사대장수목 중 하나로 『삼국사기』에 “성이 함락되자 백제의 해론이 회화나무에 머리를 받고 죽었다”는 기록이 나올 정도로 오래전부터 이 땅에서 심어져 자라던 나무였다.

청계천 양편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버드나무는 일찍이 수양제가 사랑한 나무였다. 수양제는 대운하를 완성한 후 버드나무를 심었는데 너무나도 아낀 나머지 이 나무를 가꾸는 사람들에게 상으로 비단 한 필씩을 내리기도 했다. 버드나무를 수류나 양류라고 부르는 것도 수나라 양제의 나무라는 뜻에서 파생된 이름들이다.

이 밖에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신촌 봉원사의 느티나무를 비롯해 한국 특산으로 성탄목으로 많이 사용되는 구상나무, 공자를 상징해서 중국이나 한국에서 문묘에 항상 심었던 성균관대학교 내의 은행나무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들을 통해 동양만의 독특한 미적 세계와 풍류, 정신문화 등을 알아볼 수 있다.

무엇보다 가장 큰 특징은 나무의 생태와 우리 일상생활에서의 쓰임뿐만 아니라 여러 다양한 고전 문헌에서 어떻게 나무들을 바라보았는지를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한시나 당시, 송의 가사 등 오래된 고전문학 작품에서 등장하는 나무들의 이야기도 실려 있다.

머리말
나무는 생명을 키우는 어머니

<선비가 좋아하는 나무>
조계사의 회화나무 - 진리를 찾아가는 길잡이
문묘의 은행나무 - 중국에서 온 살아 있는 화석 식물
신촌 봉원사의 참죽나무 - 사랑채 뒤뜰에 심는 선비목
창경궁의 매화나무 - 옛 선비들의 탐매 여행
경운동 운현궁의 감나무 - 잎사귀에 글을 쓴 학문의 나무
경복궁의 돌배나무 - 달밤에 보아야 더욱 아름다운 꽃
남산의 소나무 - 영원한 겨레의 푸른 기상
능동 어린이대공원의 금목서 - 짙은 향기로 첫서리를 알리는 꽃
금화터널의 능소화 - 더 높은 곳을 향한 뜨거운 열정

<전설 속에서 자라는 나무>
북한산의 겨우살이 - 사랑의 입맞춤은 이 나무 아래에서
관훈동의 계수나무 - 지상에서 자라는 달 속의 나무
송월동 한국기상산업진흥원의 팽나무 - 춘궁기를 견뎌 낸 먹을거리
독립공원의 무궁화 - 삼천리강토에 핀 겨레의 꽃
양재 나들목의 사과나무 - 인류 역사를 만든 한 알의 열매

머리말
나무는 생명을 키우는 어머니

<선비가 좋아하는 나무>
조계사의 회화나무 - 진리를 찾아가는 길잡이
문묘의 은행나무 - 중국에서 온 살아 있는 화석 식물
신촌 봉원사의 참죽나무 - 사랑채 뒤뜰에 심는 선비목
창경궁의 매화나무 - 옛 선비들의 탐매 여행
경운동 운현궁의 감나무 - 잎사귀에 글을 쓴 학문의 나무
경복궁의 돌배나무 - 달밤에 보아야 더욱 아름다운 꽃
남산의 소나무 - 영원한 겨레의 푸른 기상
능동 어린이대공원의 금목서 - 짙은 향기로 첫서리를 알리는 꽃
금화터널의 능소화 - 더 높은 곳을 향한 뜨거운 열정

<전설 속에서 자라는 나무>
북한산의 겨우살이 - 사랑의 입맞춤은 이 나무 아래에서
관훈동의 계수나무 - 지상에서 자라는 달 속의 나무
송월동 한국기상산업진흥원의 팽나무 - 춘궁기를 견뎌 낸 먹을거리
독립공원의 무궁화 - 삼천리강토에 핀 겨레의 꽃
양재 나들목의 사과나무 - 인류 역사를 만든 한 알의 열매
탑골공원의 자두나무 - 조선 왕조와 흥망성쇠를 같이한 나무
관악산의 철쭉 - 뻐꾸기의 피 울음 속에 피는 꽃
금호동의 장미 - 가장 긴 재배 역사를 가진 꽃나무
상계동 수락산의 인동 - 혹한기를 견디는 강인한 생명력
홍파동의 석류나무 - 루비로 가득한 붉은 주머니
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의 꽃개오동 - 꽃과 새가 된 운명적인 사랑

<산을 지키는 산신령 같은 나무>
종로구 견지동 우정총국의 자작나무 - 눈부신 각선미를 뽐내는 미인목
남산의 오갈피나무 - 신선들이 즐겨 마셨던 음료
홍릉수목원의 잣나무 - 눈 속에서 더욱 짙푸른 가지
서대문구 안산의 때죽나무 - 가지에 매달린 수많은 진주
홍릉수목원의 구상나무 - 한국 특산의 기품 있는 침엽수
남산의 오동나무 - 천년의 소리를 품고 사는 나무
남한산의 산사나무 -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약재

<마을의 이웃 같은 나무>
신촌 봉원사의 느티나무 - 민중과 고락을 같이해 온 동신목
청계천의 버드나무 - 강변의 서정이 살아 있는 미인목
동숭동 마로니에공원의 칠엽수 - 하늘을 향해 솟아오른 작은 꽃탑
여의도 윤중로의 벚나무 - 쓰임새 많은 자원 식물
북한산 우이령의 진달래 - 겨레의 마음속에 피는 꽃
서초구청의 영산홍 - 예로부터 뜰에서 가꾸었던 꽃
한양대학교의 동백나무 - 바람에 짙어 가는 붉은 향기
아차산의 싸리나무 - 목초로 쓰이는 중요한 밀원식물
창경궁의 뽕나무 - 하늘벌레가 먹는 신성한 잎사귀

<먹을 수 있는 맛있는 나무>
인사동 건국빌딩의 아까시나무 - 젖과 꿀이 흐르는 값진 생명 자원
성균관대학교의 상수리나무 - 들을 보고 달리는 산곡, 도토리
부암동 백사실 계곡의 으름 - 덩굴에 달리는 토종 바나나
수송동 조계사의 마가목 - 약효가 좋은 열매와 껍질
청계산의 칡 - 청빈과 화합을 뜻하는 덩굴
우면산의 구기자나무 - 신선이 알려 준 불로장생약
종묘광장공원의 모과나무 - 나뭇가지에 달리는 참외
조계사의 대추나무 - 산홋빛으로 익어 가는 과일의 제왕
참고 문헌

도서 부연설명

이 분류의 인기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