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초니에레 - 프란체스코 페트라르카 시집 (나2코너)

칸초니에레 - 프란체스코 페트라르카 시집 (나2코너)
칸초니에레 - 프란체스코 페트라르카 시집 (나2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프란체스코 페트라르카 (지은이), 김효신 (옮긴이)
출판사 / 판형 민음사 / 2004년 1판1쇄
규격 / 쪽수 150*210 / 156쪽
정가 / 판매가 6,000원 / 5,5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페트라르카의 탄생 700주년을 기념하여 국내 최초 번역본이 출간됐다. <칸초니에레>는 페트라르카가 라틴어가 아닌 이탈리아어로 쓴 시를 모은 시집이다. '칸초니에레'는 원래 이탈리아어로 '시집'이라는 뜻을 가진 일반명사지만, 페트라르카의 시집을 가리키는 고유명사처럼 사용되고 있다.

총 366편의 작품이 실렸는데, 그중 317편이 소네트이고 이들 대부분이 평생 연인이었던 라우라에 대한 사랑을 읊은 것이다. 초반부의 시에서 시인은 거절당한 사랑으로 인한 비탄, 정열과 아름다움의 덧없음을 노래하였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지상의 욕망을 천상의 것으로 승화시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페트라르카식 소네트의 완성형을 보여주며, 이는 지금까지도 수많은 시인들의 끊임없는 모방의 대상이 되고 있다. '페트라르키즘'이라는 용어가 생겨났을 정도.

이 시집에서 페트라르카는 숭고한 신의 영역이 아닌 평범한 인간의 삶에서 시의 주제를 발견함으로써 예술 세계의 폭을 넓힌다. '사랑'이라는 인간의 욕망을 주제로 하고 있으면서도, 궁극적으로는 그 헛됨을 인식하고 신에게로 귀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그래서 단테의 세계는 천상에 있었고, 페트라르카의 세계는 하늘과 땅 사이에 있었으며, 보카치오의 세계는 철저하게 땅에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페이지 왼쪽엔 한글 번역, 오른쪽엔 원어로 쓴 시편이 실려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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