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캉과 지젝 - 정치적, 신학적, 문화적 독법 (알철21코너)

라캉과 지젝 - 정치적, 신학적, 문화적 독법 (알철21코너)
라캉과 지젝 - 정치적, 신학적, 문화적 독법 (알철21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강응섭, 김석, 김소연, 김정한, 남인숙, 신명아, 이성민, 정혁현 (지은이)
출판사 / 판형 글항아리 / 2014년 1판2쇄
규격 / 쪽수 150*210 / 288쪽
정가 / 판매가 15,000원 / 13,5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라캉과 지젝’이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 책은 한국에서 2000년대 이후 가장 뜨거운 문화 현상의 하나이자 무시하기 힘든 지식권력이 되어버린 슬라보예 지젝 현상에 대해 한국의 소장 연구자들이 전문가적 안목으로 진지한 탐문과 논쟁을 시도하는 첫 작업이다.

여기 글을 쓴 필자들은 모두 ‘한국라깡과현대정신분석학회’에 소속되어 현재 활발하게 학문적 연구를 수행하고 강의나 특강을 통해 대중과 만나면서 정신분석적 이론에 근거해 다양한 영역에서 한국사회의 문제를 분석하고 있다. 한국라깡과현대정신분석학회는 오래전부터 슬라보예 지젝을 둘러싼 대중의 소문과 학문적 숭배(?) 현상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진지한 논의를 하면서 냉정한 평가를 내려 보려 했다.

그것은 무엇보다 지젝이 우리 연구자들의 주된 논거점인 라캉의 정신분석학을 자기 사상의 주된 자양분이자 원천으로 삼기 때문이다. 지젝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라캉 연구자 입장에서는 솔직히 다양한 맥락에서 라캉의 정신분석학 이론을 변용하고 활용하면서 헤겔, 칸트, 마르크스를 접목해 현란한 개념 유희를 펼치며 대중을 끌어들이는 지젝의 존재를 의식할 수밖에 없다.

그것은 지젝을 통해 라캉 이론이 지닌 난점이나 이론사적 의미에 대해 새로운 영감이나 깨달음을 얻는 사람이든, 혹은 지젝이 라캉을 비틀거나 왜곡시키는 지점을 공격하면서 자신의 정신분석 이론을 더 정교하고 고집스럽게 다듬는 데 집착하는 연구자들이든 모두 마찬가지다.

머리말: 지식 권력이 된 ‘지젝 현상’에 대한 탐구

1장 라캉과 지젝: 주체화 윤리와 공동선을 향한 정치혁명
뫼비우스의 띠: 연속성과 불연속성│부정성에 대한 입장│주체화│보편성을 향한 혁명과 자기 정립의 윤리│라캉을 넘어서

2장 정신분석의 정치: 라캉과 지젝
정신분석과 정치│라캉의 정치적 회의주의│지젝의 공산주의│정신분석에 적합한 정치는 무엇인가?

3장 한 라캉주의적 헤겔주의자의 충동적 자유
매듭을 풀 단서들│충동의 문제│헤겔로의 회귀│배움

4장 라캉과 지젝의 신 개념
‘신’이라는 기표에 관한 문제제기│신에 관한 담화의 짧은 역사│라캉의 신 개념│지젝의 신 개념│정신분석은 종교가 될 것인가?

5장 정신분석의 신학적 해석: ‘기의 없는 기표’와 성서 읽기
‘기의 없는 기표’에 대한 신학적 사유│‘라캉과 함께 지젝’은 ‘기의 없는 기표’를 도입한다│라캉식 표현에서 지젝을 돌아본다│‘기의 없는 기표’는 중세 스콜라 신학을 떠돌아다녔다│바울식 ‘직유의 길’은 ‘기의 없는 기표’로 통한다한국 신학을 치유하는 길

6장 지젝의 정치신학 연구: 사도 바울 읽기를 중심으로
정치적 담론과 신학의 만남│지젝의 ‘약한 정치’와 ‘신의 약함’│지젝과 바디우의 사도 바울 읽기│‘고통 중인 신’과 ‘그리스도의 괴물성’│죽음충동의 해체적 전략에 의한 새 정치신학의 가능성

머리말: 지식 권력이 된 ‘지젝 현상’에 대한 탐구

1장 라캉과 지젝: 주체화 윤리와 공동선을 향한 정치혁명
뫼비우스의 띠: 연속성과 불연속성│부정성에 대한 입장│주체화│보편성을 향한 혁명과 자기 정립의 윤리│라캉을 넘어서

2장 정신분석의 정치: 라캉과 지젝
정신분석과 정치│라캉의 정치적 회의주의│지젝의 공산주의│정신분석에 적합한 정치는 무엇인가?

3장 한 라캉주의적 헤겔주의자의 충동적 자유
매듭을 풀 단서들│충동의 문제│헤겔로의 회귀│배움

4장 라캉과 지젝의 신 개념
‘신’이라는 기표에 관한 문제제기│신에 관한 담화의 짧은 역사│라캉의 신 개념│지젝의 신 개념│정신분석은 종교가 될 것인가?

5장 정신분석의 신학적 해석: ‘기의 없는 기표’와 성서 읽기
‘기의 없는 기표’에 대한 신학적 사유│‘라캉과 함께 지젝’은 ‘기의 없는 기표’를 도입한다│라캉식 표현에서 지젝을 돌아본다│‘기의 없는 기표’는 중세 스콜라 신학을 떠돌아다녔다│바울식 ‘직유의 길’은 ‘기의 없는 기표’로 통한다한국 신학을 치유하는 길

6장 지젝의 정치신학 연구: 사도 바울 읽기를 중심으로
정치적 담론과 신학의 만남│지젝의 ‘약한 정치’와 ‘신의 약함’│지젝과 바디우의 사도 바울 읽기│‘고통 중인 신’과 ‘그리스도의 괴물성’│죽음충동의 해체적 전략에 의한 새 정치신학의 가능성

7장 라캉의 이미지론에서 지젝의 영화론으로: 미혹의 스크린 혹은 베일과 가면의 은유에 관한 고찰
근대적 시각성의 문제: 추상적 주체와 사로잡히는 주체│스크린의 기능: 창문과 거울의 은유에서 베일과 가면의 은유로│인터페이스-스크린 효과: 봉합의 실패와 응시의 가시화│지젝은 왜 인지주의적 포스트-이론에 반대하는가?

8장 여성, 사랑의 주체와 내면의 발견: 시린 네샤트의 비디오 삼부작을 중심으로
내면과 사랑의 의미│시린 네샤트, 작업 배경│환희, 격동, 열정│존재하지 않는 여성과 시 그리고 사랑│시로 말하는 주체, 여성

주註
참고문헌

도서 부연설명

이 분류의 인기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