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 - 새책인데 옆면에 아주 희미한 도서 직인 있음 - 거의 안보이는 정도

이 책은 미학이 근대 이후 '미적 무관심성'이라는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독립적인 교과로서 성숙해온 과정을 사회정치적인 정황과 연관하여 살피고자 한다. 미학의 가장 중요한 관찰 대상인 예술이,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자연 및 인공환경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지켜올수 있었던 상대적인 자율성에 대해 주목하면서 미학을 생성, 발전시켜온 서양의 경우를 반성적으로 고찰하고 있다.

머리말

서장 : 방법론적 해명
제1장 미학의 전사(前史)
제2장 18세기 영국 미학 : 미적 무관심성의 발흥
제3장 칸트로의 이행 : 합리주의적 미학
제4장 칸트 : 미적 무관심성과 취미판단
제5장 쇼펜하우어 : 미적 무욕성과 열반
제6장 쉴러와 헤겔 : 지양의 미학
제7장 근대미학에 대한 도전 : 선동 선전 예술
제8장 루카치 : 존재폭파적 작용과 예술
제9장 블로흐 : 존재초월적 정향과 예술
제10장 하이데거 : 탈은폐로서의 예술작품
제11장 아도르노 : 예술과 이데올로기 비판
결장 : 요약과 전망

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