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 - 새책인데 본문에 간단한 볼펜+형광 밑줄 7곳 있음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서 사람들이 서로에게서 배우고 가르치는 배움의 공동체가 만들어질 수 있을까. 몇 년 전만 해도 불가능하다는 대답이 대부분이었지만, 요즈음에는 힘들긴 하겠지만 가능하리라는 대답을 하는 사람들이 생기고 있다. '마을공동체'라는 말이 서울에서 널리 쓰이게 된 덕이다. 이 책은 그 가능성을 점쳐 볼 수 있는 사례로서 서울 마포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배움의 공동체 '마을배움@네트워크 판'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이야기는 두 가지 축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는 지역에서 이루어져 오던 20여 년에 걸친 마을교육의 경험과 최근의 지역교육 현실, 마을에서의 배움을 네트워크로 재구성한 '판'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그 의미 그리고 '판'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또 하나는 배움의 목적과 방향이 달라질 때 사람들의 세계인식이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살펴보는 인문학적 접근이다. 이를 '마을인문학'이라 부른다.

사회인문학총서 발간에 부쳐 5
편집자의 글 7

Ⅰ 마을에서 배운다

1. ‘마을배움@네트워크 판’의 설립과 운영
나눌수록 커지는 공동체의 마술 20
그물처럼, 엮이다 39
마을에서 짜는 배움의 네트워크 만들기, 잘되고 있나? 54
‘마을’은 어떻게 드러나는가? 73

2. 우리 동네 사람들
마을에서 공부하기 1 : 너무 커버린 게 아닐까 100
마을에서 공부하기 2: 뭐라도 하고 싶다 106
지역의 네트워크 속에서 길을 찾다 : 마포FM 115
주민과 단체가 만든 이웃과 만나는 공간 ‘우리동네나무그늘’ :
새로운 마을, 지역공동체를 꿈꾸다 123
마을교사가 되다 1 137
마을교사가 되다 2 147

사회인문학총서 발간에 부쳐 5
편집자의 글 7

Ⅰ 마을에서 배운다

1. ‘마을배움@네트워크 판’의 설립과 운영
나눌수록 커지는 공동체의 마술 20
그물처럼, 엮이다 39
마을에서 짜는 배움의 네트워크 만들기, 잘되고 있나? 54
‘마을’은 어떻게 드러나는가? 73

2. 우리 동네 사람들
마을에서 공부하기 1 : 너무 커버린 게 아닐까 100
마을에서 공부하기 2: 뭐라도 하고 싶다 106
지역의 네트워크 속에서 길을 찾다 : 마포FM 115
주민과 단체가 만든 이웃과 만나는 공간 ‘우리동네나무그늘’ :
새로운 마을, 지역공동체를 꿈꾸다 123
마을교사가 되다 1 137
마을교사가 되다 2 147

3. 좌담
‘마을에서 배운다’를 말하다 160

Ⅱ 마을로 간 인문학

마을이 가장 좋은 학교다 :
성미산학교의 ‘마을학교’ 만들기 프로젝트 200
‘작은 역사’에 주목한다 :
일본의 ‘지역학’ ‘지원학’의 구상과 실천 229
마을에서 짜는 배움의 틀과 마을인문학 252
마을공동체에 대한 철학적 성찰 :
마을인문학의 구체화를 향해 294
마을인문학과 여성주의 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