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잡지 - 18~19세기 서울 양반의 취향 (나66코너)

조선의 잡지 - 18~19세기 서울 양반의 취향 (나66코너)
조선의 잡지 - 18~19세기 서울 양반의 취향 (나66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진경환 (지은이)
출판사 / 판형 소소의책 / 2018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396쪽
정가 / 판매가 23,000원 / 17,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그 시절 서울 양반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엄격한 신분제 사회에서 근대로 넘어가는 18~19세기는 정치뿐 아니라 사회?문화적으로 다양한 변화를 겪은 시기였다. 당시의 지배층이었던 양반, 특히 조선의 중심지였던 서울 지역의 양반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생생하게 써내려간 유득공의 <경도잡지>는 조선 후기의 풍속을 한눈에 보여주는 중요한 문헌이다.

이 책은 <경도잡지>에 기록된 원전 텍스트를 통해 양반들의 삶과 그에 관련된 것들의 유래, 취향 등을 짚어보고 그동안 잘못 전해진 오류들을 바로잡아준다. 권위와 격식, 체면을 앞세웠던 양반들이 점차 실용과 효용, 유행을 따르는 모습을 보면서 변화하는 시대를 읽어가는 역사 읽기의 재미를 맛볼 수 있다.

◉서문

제1장 의관 갖추어 행차할 제

1.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갖가지 쓰개│각자 취향에 따라│당초무늬 당혜, 구름무늬 운혜│‘두루 막힌’ 두루마기│모선 들고 장도 차고│장옷과 곁눈질

2. 견마 잡혀 말을 타고
말도 말도 많고 많군│견마잡이 거덜 났네│나귀는 아무나 타나│명마보다 백락

3. 장가들고 시집가네
혼인 축하│신랑은 백마를 타고│신부는 팔인교 타고

4. 물렀거라, 양반님 나가신다
꼴 보기 싫어 피맛골│산자관원이면 어때│삷우, 삷우!

5. 어사화 입에 물고 신나게 놀아보세
용문에 오르다│게 두 마리, 열매 달린 연꽃│삼현육각 울리며 삼일유가│가난한 아버지는 잔치 대신 시 한 수│고약하고도 지독하네, 그놈의 신고식

제2장 폼에 살고 폼에 죽고

◉서문

제1장 의관 갖추어 행차할 제

1.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갖가지 쓰개│각자 취향에 따라│당초무늬 당혜, 구름무늬 운혜│‘두루 막힌’ 두루마기│모선 들고 장도 차고│장옷과 곁눈질

2. 견마 잡혀 말을 타고
말도 말도 많고 많군│견마잡이 거덜 났네│나귀는 아무나 타나│명마보다 백락

3. 장가들고 시집가네
혼인 축하│신랑은 백마를 타고│신부는 팔인교 타고

4. 물렀거라, 양반님 나가신다
꼴 보기 싫어 피맛골│산자관원이면 어때│삷우, 삷우!

5. 어사화 입에 물고 신나게 놀아보세
용문에 오르다│게 두 마리, 열매 달린 연꽃│삼현육각 울리며 삼일유가│가난한 아버지는 잔치 대신 시 한 수│고약하고도 지독하네, 그놈의 신고식

제2장 폼에 살고 폼에 죽고

6. 위엄 있고 탈 없는 집
대문은 높이고 처마엔 노송취병│화문석 깔고 은낭에 기대어│강태공 써서 동티를 막고

7. 서재에 사는 네 친구
문방을 들여다보니│족제비 꼬리털이 최고│종이–눈꽃, 대나무, 매미 날개│설도와 시전지│종이값에 소설은 짧아지고 길어지고│검은 벼루, 붉은 벼루│수필 같은 청자연적

8. 꽃 키우고 나무 심고
하나뿐인 이불은 매화에게│나무 중 기이한 건 소철이라네│온실만 있으면 문제없지│매화를 사랑하려 백발에 도달함이라│웬만한 집이라면 국화 화분 몇 개쯤은│여유가 없으면 상상 속의 정원이라도

9. 여덟 칸짜리 비둘기 집
이름이 수십 가지│유행은 정말 빠르기도 해│비노 혹은 축부

제3장 먹는 낙이 으뜸일세
10. 술 한 잔, 고기 안주
도화주며 두견주는 다 어디로 갔나│벙거짓골 바비큐 파티│탕평책과 탕평채│복사꽃 떠내려오면 행주 앞강에 그물 치고

11. 차 한 잔, 담배 한 모금
언제부터 차를 마셨을까│작설차와 녹차│백두산의 전나무 싹도 차로 달여서│담배 쓰나미–입 있는 사람은 누구나│맞담배질, 안 돼!│담뱃가게와 대중소설

12. 과일 사랑, 호박 반찬
맛있는 봉산배, 칠절 홍시, 귀신 쫓는 복숭아│황금빛 진상품들│독점과 입도선매│옛날엔 없던 것, 호박

13. 안성맞춤 놋그릇
놋점과 모춤│놋그릇 수난사│놋그릇 예찬

14. 시장엔 온갖 먹거리에 사기꾼과 이야기꾼
동부의 채소, 칠패의 물고기│부자 사기단, 그리고 소설 낭독자│남산 아래 술, 북촌의 떡│약포와 봉사

제4장 멋들어지게 한판 놀아야지

15. 꽃놀이는 여기서
멋지기 때문에 놀러왔지│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버드나무와 연잎주│탕춘대에 올라 술 한 잔, 시 한 수│다 같이 돌자, 도성 한 바퀴

16. 연주하고 춤추고 연극하고
내취와 세악수│느린 곡조는 싫어│춤, 혼자서는 안 추지│의녀와 기녀│산희와 야희

17. 글 읽고 지어서 읊조리고
학동의 교과서│초본당시 ‘마상당음’│접과 운

18. 멋진 글씨, 뜻 깊은 그림
‘순박한 서풍’ 촉체와 큰 글씨 액체│버드나무 끝을 갈라│귀신 잡는 종규│누워서 유람하고 ‘부귀옥당’ 두르고

19. 투전판 타짜들
노름과 노름꾼│투전 세상 좋을시고│타짜의 출현

◉주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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