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 - 새책

들뢰즈는 우리에게 묻는다. 왜 생각하는가? 그는 영리해지기 위해서가 아니고, 생각이 생활을 변형시키기 때문이라고 한다. 왜 문학작품을 읽는가? 순수하게 오락적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라, 문학이 삶의 경계를 재생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질 들뢰즈는 '차이'라는 개념으로 '생성'에 접근했다.

들뢰즈는 현대인의 철학에 화두가 된다. 그리고 들뢰즈 철학의 화두에는 예술, 과학이 있다. 들뢰즈의 사유 경향을 포괄하여 설명한 이 책 역시 들뢰즈 철학의 출발점으로 예술, 과학 영역을 검토하고 있다. 그리고 들뢰즈식 유연한 사고가 영화, 초월론적 경험론, 소수문학에 어떻게 접목되는지 소급해간다.

들뢰즈의 형이상학을 이해하기 위해 이 책이 제안하는 길은 '잠재성'과 '현실성'을 구분하는 것. 이들은 들뢰즈의 모든 저술에서 논점과 소재를 달리하며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책 막장에는 이 책 이후 들뢰즈를 더 본격적으로 알고 싶을 때 읽을 책들에 대한 소개가 있다. 한글 번역본이 있을 경우 제목과 출판사를 명기해두어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목차

I 들어가는 말
왜 들뢰즈인가?

II 핵심 관념들
사유의 역능들
영화
기계들, 반시대적인 것 그리고 탈영토화
초월론적 경험론
욕망, 이데올로기 그리고 시뮬라크라
소수문학
생성

III 들뢰즈 이후
들뢰즈 이후

IV 더 읽을 것들
더 읽을 것들
인용된 저작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