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 - 새책

사생활의 형태에 대한 역사학의 현대적 관심 속에서, 하나의 질문이 제기된다.

"눈물의 역사가 있다면?"

인간의 가장 은밀한 태도들 가운데 하나인 '눈물'을 역사의 개념으로 이해하는 것은, 이러한 감동의 형태들을 사용하는 방식이 시대와 사회에 따라 섬세하거나, 혹은 부자연스러운 것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그래서 안 뱅상 뷔포는 18세기와 19세기에 있어서 눈물의 역사를 탐구하였다.

문학작품, 의학서적, 재판기록, 연감, 일기 등의 자료에 근거해 지은이는 18세기를 쉽게 눈물 흘리는 시대로 나타낸다. 눈물을 자아내는 연극으로부터 대혁명하의 집단적 진정토로에 이르기까지, 눈물은 대중 사이에서 전파되는 것처럼 보인다. 비록 이러한 행동에 대한 해석에서 성별에 따라 몇 가지 차이점이 읽히지만, 그럼에도 18세기는 손쉬운 눈물을 흘린다는 것. 그리고 그 눈물은 뚜렷하게 식별되는 기능들을 지닌다.

남몰래 부끄러워하며 홀로 내적 자아의 감미로운 희열 속에서 눈물 흘리기를 좋아하는 낭만주의 시기가 지나고, 19세기는 후반에 들어서면서 다른 양상으로 나아간다. 풍속과 연관된 다른 분야들에서와 마찬가지로 눈물에서도 질서를 부여하려고 노력한다.

눈물의 역사는 과거를 다시 읽는 독창적인 방법으로, 지금의 시대를 탐색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목차

I. 눈물의 취향, 감정의 교환

1. 독서하며 눈물을 흘리다

눈물에 젖은 소설
소설 속의 소설, 또는 독자의 입장
책을 읽고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하다
독서의 효과

2. 눈물의 교환과 그 규칙

교환의 표현, 또는 눈물의 언어
한정된 눈물의 교환: 사적인 영역과 친밀한 사이
가정에서 눈물을 흘리다
우정의 품안에서
사랑과 방탕
일반화된 교환

3. 감동의 올바른 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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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눈물의 취향, 감정의 교환

1. 독서하며 눈물을 흘리다

눈물에 젖은 소설
소설 속의 소설, 또는 독자의 입장
책을 읽고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하다
독서의 효과

2. 눈물의 교환과 그 규칙

교환의 표현, 또는 눈물의 언어
한정된 눈물의 교환: 사적인 영역과 친밀한 사이
가정에서 눈물을 흘리다
우정의 품안에서
사랑과 방탕
일반화된 교환

3. 감동의 올바른 관용

눈물의 희열
감수성의 생리적 요인 - 우울증 여성과 기계 같은 남성
감수성의 유년기와 유년기의 감수성
자녀의 양육
인생의 여러 시기
여성의 눈물
눈물의 기법

4. 극장에서 흘리는 눈물

극장에서의 감수성과 감수성의 연극
연극과 관객
눈물을 자아내는 연극의 출현과 사회적 변동
<이네스>의 아이들에 대해 눈물을 흘리는 것은 어리석은 것일까?
눈물을 흘리게 하기 위해 창작하다: 최루희극
시민비극과 감동의 추구
연극의 도덕적 효과
여성 관객과 극장에서의 눈물

5. 대혁명하에서 눈물을 흘리다(1789-1794)

1789년 6월에서 10월까지, 눈물에 젖은 수 주일
연맹의 움직임에서 공포정치까지, 또는 화해적인 진정토로
정지된 시간
눈물을 흘리게 하는 투기꾼과 피를 빨아먹는 착취자
어떤 경우에는 눈물을 흘려서는 안 된다


II. 스스럼에서 메마름까지

1. 새로운 감수성을 위하여

세낭쿠르의 판단
그리스도교 고뇌주의의 표명과 대혁명의 교훈
심미적 감동
감미로운 눈물에 대한 동경과 감성 전파의 잔류
남성과 여성: 새로운 내면
표징을 읽고 관찰하다
벵자맹 콩스탕의 불안
<아돌프>의 오해
자제와 스스럼

2. 고뇌의 신중한 매력

웃음과 눈물의 세대
승화된 고뇌과 메마름의 위협
눈물을 자아내는 종교적 감정
풍요함, 또는 황폐함
마음과 신경

3. 풍속에 관한 연구

눈물의 작은 사회학
인생의 단계에 따른 여성과 남성
감출 줄 알아야 하는 눈물
눈물 안에서 여성이 되다
미묘한 음영과 심리분석


III. 오열의 발작과 감정의 위기

1. 감정의 병

눈물 젖음에 대한 혐오
용인되는 눈물
젊은 처녀들의 길

2. 불안을 일으키는 이상함

오열을 터뜨리다
오열하는 남성
여성의 발작
감상의 최면제가 여성에게 주는 효과
불안과 학술적 반응

3. 대중소설에서 본 논물

<파리의 비밀>: 눈물의 홍수
<런던의 비밀>과 <로캉볼>: 변화의 요소들
19세기말의 대중소설에서 본 부자들의 눈물

4. 감동의 사회적.정치적 규범

눈물의 부재
리무쟁에서 눈물을 흘리다
발레스 - 19세기 프티부르주아 계급의 교육

5. 멜로드라마의 불운

감동적 드라마에서 멜로드라마로
멜로드라마와 그 관객의 변화
낭만주의 극
배우의 지위와 장르의 변천
연극의 감동과 절도

결론

원주
인명 약전
색인
역자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