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번의 사랑 - 문학동네 시집 44 - 초판 (알시0코너)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책소개
달, 바다, 밤, 사막의 이미지를 "말간 사기그릇"처럼 맑고 섬세한 언어로 그려낸 최갑수 시인의 첫 시집이 출간되었다.
그는 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이던 1997년, 「밀물 여인숙」 연작, 「해안」 「신포동」 「그 도시의 외곽」이 '문학동네' 하계문예공모에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심사위원으로부터 "시의 높이가 시인의 생 체험의 부피와 결코 무관하지 않다면, 이 시편들이 보유하고 있는 높이와 그 부피에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서정성 넘치는 탁월한 표현 능력을 보여주었던 그는 이번 시집에 문예공모 당선작을 포함한 총 60편의 시가 수록했다.
< 단 한 번의 사랑> 전편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이미지는 달과 바다, 밤 그리고 사막이다. 이 이미지들은 서로 어우러져 막막한 젊음의 맑고 시린 고뇌와 치유할 길 없는 근원적 슬픔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그는 젊음의 또다른 면을 보여주고 있다.
가령 "한 걸음도 두 걸음도 아닌 어정쩡한 한 걸음 반의 보폭으로 계단을 오르내리는 일"(「야행」)이나 "추운 지상과 어두운 지하를 수도 없이 오르내리는 일"(「까페 레인보우」)이라는 표현을 보면 그에게 젊음은 숨막힘의 다른 이름일 뿐이다.
이러한 시인식에도 불구하고 최갑수의 시편들이 감상주의에 빠지지 않고 높은 수준의 서정성을 획득하고 있는 것은, 섬세한 시어를 주우려는 시인의 시적 고투와 생에 대한 치열한 고뇌 때문으로 보여진다.
도서 부연설명
이 분류의 인기도서
-
한국문화재보존고 1위
-
70, 80년대 공연금지 희곡선집 2위
-
천년의 세월을 엮는 사람들 (답7코너) 3위
-
매화록(梅花錄) (답1코너) 4위
-
이제사 말햄수다 (사45코너) 5위
-
차(茶)의 고향을 찾아서 6위
-
원색한국수목도감 7위
-
작별의 예식 - 시몬느 드 보봐르 (인2코너) 8위
-
한국다시(茶詩)작가론 9위
-
컬렉션의 세계 10위
-
운문댐 수몰지역지표조사보고서 11위
-
한국민족주의 발전과 독립운동사연구 12위
-
세계미술용어사전 13위
-
조선후기 병서와 전법의 연구 14위
-
동악미술사학 제3호 (가15코너) 15위
-
박두진 산문전집 수필 1 : 햇살, 햇볕, 햇빛 (인22코너) 16위
-
일제강점, 해방기 인정식의 경제사상 연구 17위
-
지금은 꽃이 아니라도 좋아라(초판) 18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