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번의 사랑 - 문학동네 시집 44 - 초판 (알시0코너)

단 한 번의 사랑 - 문학동네 시집 44  - 초판 (알시0코너)
단 한 번의 사랑 - 문학동네 시집 44 - 초판 (알시0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최갑수 (지은이)
출판사 / 판형 문학동네 / 2000년 초판
규격 / 쪽수 135*200(시집 정도의 크기) / 118쪽
정가 / 판매가 5,000원 / 15,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책소개

달, 바다, 밤, 사막의 이미지를 "말간 사기그릇"처럼 맑고 섬세한 언어로 그려낸 최갑수 시인의 첫 시집이 출간되었다.

그는 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이던 1997년, 「밀물 여인숙」 연작, 「해안」 「신포동」 「그 도시의 외곽」이 '문학동네' 하계문예공모에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심사위원으로부터 "시의 높이가 시인의 생 체험의 부피와 결코 무관하지 않다면, 이 시편들이 보유하고 있는 높이와 그 부피에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서정성 넘치는 탁월한 표현 능력을 보여주었던 그는 이번 시집에 문예공모 당선작을 포함한 총 60편의 시가 수록했다.

< 단 한 번의 사랑> 전편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이미지는 달과 바다, 밤 그리고 사막이다. 이 이미지들은 서로 어우러져 막막한 젊음의 맑고 시린 고뇌와 치유할 길 없는 근원적 슬픔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그는 젊음의 또다른 면을 보여주고 있다.

가령 "한 걸음도 두 걸음도 아닌 어정쩡한 한 걸음 반의 보폭으로 계단을 오르내리는 일"(「야행」)이나 "추운 지상과 어두운 지하를 수도 없이 오르내리는 일"(「까페 레인보우」)이라는 표현을 보면 그에게 젊음은 숨막힘의 다른 이름일 뿐이다.

이러한 시인식에도 불구하고 최갑수의 시편들이 감상주의에 빠지지 않고 높은 수준의 서정성을 획득하고 있는 것은, 섬세한 시어를 주우려는 시인의 시적 고투와 생에 대한 치열한 고뇌 때문으로 보여진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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