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박열이다 - 일왕 폭살을 꾀한 어느 아나키스트의 뜨거운 삶의 연대기 (알역48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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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설명
일본 역사상 전무후무한, 가장 기이했던 재판 풍경을 ‘주문 세팅’한 패기만만한 독립운동가 박열의 일대기를 기록한 책이다. 연인이자 동지인 가네코 후미코와 함께 일왕 부자를 폭살시키려 했다는 죄목으로 재판정에 서고, 증거 없는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남자, 무기징역으로 감형되어 8,091일 동안 감옥살이를 한 뜨거운 심장의 혁명가, 그의 치열했던 삶과 피처럼 붉은 사랑 이야기를 당시 신문보도와 심문조서 등 자료를 토대로 담담하고 차분하게 복원해냈다.
“황실을 무너뜨려서 조선 민족에게 혁명적이고 독립적인 열정을 자극하기 위해” 일왕 폭살을 꾀했다는 독립운동가 박열. 그의 이름이 몇 십 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21세기 대한민국에 귀환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그토록 멋지게 싸운 독립운동가임에도 단지 정권의 이데올로기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철저히 거부당하고 지워졌던 이름이 뒤늦게나마 돌아온 것이다. 그의 이름과 더불어 모든 지배권력을 부정하며 오로지 ‘인간의 자유와 평등’이라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위해 싸운 그의 삶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 또한 여전히 묵직하고 유효하다.
목차
목차
책머리에 - 불굴의 독립운동가의 명예회복을 위하여
서론 - 박열의 민족주의와 아나키즘
제1장 아나키스트의 길
시골 소년, 경성에 가다
제국의 심장부 도쿄에서 항일 단체를 조직하다
최악의 지진, 뒤틀린 운명
제2장 나 박열은 피고가 아니다
왕세자를 암살하라
‘폭탄을 구하라’ - 대역 사건의 진상
법정을 뒤흔든 사상범
위풍당당한 수감생활과 판사의 회유
제3장 제국의 법정에서 벌어진 사상전쟁
가네코 후미코, 강한 아름다움
“황태자 한 마리를 해치워버리고 싶었다”
「동아일보」의 박열 옥중면담기
첫 번째 공판, 법정의 ‘신랑 신부’
‘그대’라고 불린 피고인, 조선어로 말하다 더보기
책머리에 - 불굴의 독립운동가의 명예회복을 위하여
서론 - 박열의 민족주의와 아나키즘
제1장 아나키스트의 길
시골 소년, 경성에 가다
제국의 심장부 도쿄에서 항일 단체를 조직하다
최악의 지진, 뒤틀린 운명
제2장 나 박열은 피고가 아니다
왕세자를 암살하라
‘폭탄을 구하라’ - 대역 사건의 진상
법정을 뒤흔든 사상범
위풍당당한 수감생활과 판사의 회유
제3장 제국의 법정에서 벌어진 사상전쟁
가네코 후미코, 강한 아름다움
“황태자 한 마리를 해치워버리고 싶었다”
「동아일보」의 박열 옥중면담기
첫 번째 공판, 법정의 ‘신랑 신부’
‘그대’라고 불린 피고인, 조선어로 말하다
제4장 8,091일의 감옥생활
사형선고에 “만세!”로 답하다
가네코의 죽음, 자살이냐 타살이냐
못 다 핀 혁명의 꽃
한 장의 사진, 일본 열도를 뒤집다
8,091일의 감옥생활, 그리고 납북
부록 1 박열의 ‘대일 격문’ 두 편
부록 2 『신조선혁명론』 발췌
부록 3 박열의 심문조서(총 21회) 주요 대목 발췌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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