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의 문명 - 인문지리학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인류문명 답사기 (알방9코너)
저자 | 남영우 (지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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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판형 | 문학사상사 / 2018년 1판1쇄 |
규격 / 쪽수 | 150*225(보통책 크기) / 768쪽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지구의 총 면적은 약 5억 1000만 제곱킬로미터?이고 그중 육지의 면적은 약 1억 4894만 제곱킬로미터다. 이렇게 넓은 땅이 있음에도 인간이 살고 있는 곳은 한정되어 있으며, 발전된 도시를 이룬 곳은 더욱 적다. 생각해보면 참으로 이상한 일이다. 왜 인간이 거주하는 곳과 그렇지 못한 곳, 도시를 이룬 곳과 그렇지 못한 곳이 있는 것일까?
인간이 거주한다고 해서 그 땅에 반드시 도시가 세워진다고 볼 수도 없다. 인간이 집단을 이루고 문명을 창출하여 도시를 만들어내는 곳이 있는가 하면, 문명이라거나 도시라고 부를 수 있을 만한 것을 전혀 만들어내지 못하는 곳도 있다. 이러한 차이는 대체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궁극적으로 문명이란 무엇이며 도시란 무엇인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새로운 해답으로 한국 인문지리학계의 선구자이자 도시학자인 남영우 교수의 <땅의 문명>이 출간되었다.
인문지리학자인 저자는 문명사에 대한 탐구를 위해 고대도시를 답사하는 과정에서 한 가지 커다란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왜 이곳에 도시가 생겨났을까?" 이 의문은 "왜 문명은 도시에서 만들어졌을까?"라는 질문으로 이어졌다. 모두 엇비슷해 보이는 땅인데 어떤 땅에는 문명이 꽃피었고, 또 어떤 땅에는 그렇지 못했는지 의문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지리학자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 연구를 향한 집념으로 30여 년간 세계를 누비며 기록을 이어온 저자는 이 책에서 '땅'에 따른 인류문명 발생의 메커니즘과 그 인과에 대해 다시 생각할 기회를 준다. 지역에 얽매이지 않는 문명과 기술의 전파가 미래문명의 근간이 될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측과는 반대로, '땅'이 바로 문명을 이루는 원동력이 된다는 저자의 주장이 대단히 흥미롭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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