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냐 삶이냐 / 사랑한다는 것 - 동서문화사 세계사상전집 47 (알214코너)
저자 | 에리히 프롬 (지은이),고영복,이철범 (옮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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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판형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16년 3판1쇄 |
규격 / 쪽수 | 150*225(보통책 크기) / 648쪽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하드커버+자켓) - 새책
도서 설명
동서문화사 세계사상전집 47권. 에리히 프롬은 신프로이트파, 프로이트 좌파라 불리는 사회심리학자로서, 20세기 정신분석학의 새로운 조류를 대표한다. 그는 프로이트의 자아심리학을 사회심리학으로 확대하여 현대의 부조리와 병폐를 분석 비판하고, 인간의 소외현상을 극복하고자 ‘인간화된 사회’를 제시했다.
《소유냐 삶이냐》는 프롬의 사상세계에 관한 입문서로 적절한 책이다. 저자는 의식적으로 전문적인 학문적 자료를 피하면서 일목요연하고 읽기 쉽게끔, 그가 이전 저술들에서 엄밀하고 장황하게 파고들었던 사유의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요약하고 있다. 나아가서 새로운 시각에서 간결한 형태로 자신의 고백의 다양한 단편(斷片)들을 종합하고 있다.
프롬은 《사랑한다는 것》을 출간한 이후에 두 가지 사건으로 흔들렸다. 하나는 아내가 유방암에 걸려, 암을 남몰래 삶을 위협하는 역학을 따르는 병으로 인식한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당시 첨예화하는 냉전과 핵 군비 증강이었다. 특히 1960년대 초 쿠바사태는 프롬이 갖고 있는 인간의 일차적 사랑의 능력에 대한 믿음을 뒤흔들어놓았다.
나치로부터 달아난 프롬은 이제 핵전쟁에서 도피해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핵전쟁의 오염을 전이하는 암세포처럼 인식한 프롬은 다양한 방식으로 사랑의 능력의 집단적 상실에 대한 저항에 나섰다. 《사랑한다는 것》은 그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는 대표작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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