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 위의 안부 - 이중기 시집 - 초판 (알시15코너)

밥상 위의 안부 - 이중기 시집 - 초판 (알시15코너)
밥상 위의 안부 - 이중기 시집 - 초판 (알시15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이중기 (지은이)
출판사 / 판형 창비 / 2001년 초판
규격 / 쪽수 135*200(시집 정도의 크기) / 98쪽
정가 / 판매가 5,000원 / 9,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농촌의 피폐한 현실을 풍자적으로 비판한 시집.

시인의 직업은 농군이다. 그렇기에 이 시집에는 국내 농산물 개방에 대한 개탄과 야유가 숨김없이 드러난다. 그 뿐이 아니다. 지금 농촌은 파산상태이며, 이 땅의 농군들은 모두 다 소외되어 있었노라고 분노한다.

겉으로는 농산물 자국 생산을 최고로 치면서, 농사야말로 다른 무엇과 바꿀 수 없는 존귀한 가치라고 소리 높여왔지만 실상은 그와 정반대였다는 것. 이런 현실에서 '시의 화장'이란 사치일 뿐이였다. 더구나 최근에는 예측할 수 없는 정부의 농경정책과 불확실한 경제지수의 탓에 농민들의 불만은 날로 거세져왔던 것이다.

그래서 그는 가슴속에서부터 올라오는 울분으로 시를 썼노라고 했다. "아버지가 날 낳아 금줄 치실 때, / 일품으로 꼬아 나가셨을 / 왼새끼의 맵시처럼 단아하게 / 참 일품으로 / 어기차게 왼세월을 틀어올려 / 산지사방으로 늠름하게 뻗어나간 / 등불꽃" 처럼 강파른 시를 써야했다고 말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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