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 - 새책

현대과학은 정신과 뇌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본다. 이 둘은 정확히 어떤 관계일까? 현대 심리철학의 한쪽에서는 “정신이란 실재하는 것이 아니며, 그저 사람들이 ‘신념, 욕망’ 따위로 서툴게 명명한 것일 뿐, 실제로는 뇌의 신경활동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주장한다. 그런가 하면 다른 쪽에서는 “정신이 신경활동으로 환원될 수 없는 실체, 속성또는 언어적 술어”라고 주장한다. 저자 월리스는 불교 전통에 입각하여 인간의 마음 근저에는 근원의식이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 저자가 목표로 삼는 것은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하나는 기존 과학의 이원론적 이해를 뛰어넘어, 인간 의식의 비물질 세계와 물질 세계를 연결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의미 있는 삶의 세 요소'라 부르는 ‘참된 행복, 진리, 미덕’을 재통합하는 것이다.

목차

감사의 말

1. 명상과학의 원리
2.과학과 종교의 충돌
3.동양과 서양의 의식 연구
4.영적 각성과 객관적 지식
5.불교의 비신론, 다신론, 일신론
6.상호 주관성의 세계
7.사마타 : 명상을 통한 주의의 수련
8.우상숭배를 넘어서 : 경험주의 정신의 부흥

옮긴이의 말
주석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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