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사와 사회주의 (알바28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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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사와 사회주의 (알바28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김인덕, 장세윤, 임경석, 김일수, 최규진, 안태정, 김득중, 이신철 (지은이), 성대경 (엮은이)
출판사 / 판형 역사비평사 / 2001년 1판2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462쪽
정가 / 판매가 18,000원 / 15,5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하드커버+자켓) - 새책

도서 설명

일제시대부터 해방정국에 이르기까지 조선 사회주의자들의 활동에 대한 논문들을 모았다. 조선공산당 1차 당대회 연구부터 한국전쟁 직전에 구성되었던 전선체인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에 이르기까지 1920년대에서 1950년 한국전쟁 시기까지의 연구논문들을 수록했다.

당시의 사회주의-공산주의 운동의 전반을 정리하는 '개론'격의 논문들이라기 보다는, 중요하기는 하지만 이제까지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부분, 이제까지의 연구와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논문들이 수록되어 있다. 전체는 3부로 이루어져서 일제하의 민족해방운동과 사회주의, 러시아, 일본, 만주 등 망명지의 사회주의자들, 해방정국의 사회주의자들의 활동에 대한 논문들을 묶었다.

「조선공산당 1차 당대회 연구」 논문은 1차 조공의 구성과정을 잘 정리하고 있으며, 특히 화요파를 중심으로 조공이 구성되는 과정에서 제기되는 의문들, 즉 화요파의 형성과정이라든지 서울파와의 관계 등을 정리하였다. 「1920년대 경북지역 사회주의운동」은 지역적 수준에서 사회주의자들의 투쟁이 어떠했는지를 실증적이고 구체적으로 파악한 논문이다.

「'꼼뮤니스트 그룹'의 당재건운동」은 이제까지 화요파의 맥락에서만 인식되어온 '꼼뮤니스트' 그룹이 코민테른과의 관계 속에서 보다 폭넓게 구성되고 활동하였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이 논문을 통래서 30년대 초반의 당 재건운동의 성격이 어떠하였는가도 보다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2부의 각 논문은 이르쿠츠크파 공산주의 그룹을 중심으로 한 러시아에서의 한인 사회주의자들의 형성과 활동과 '김천해'와 '허형식'이라는 두 혁명가를 통해 각각 살펴보는 일본과 만주지역에서의 한인 사회주의자들의 활동을 정리하여 보여준다. 특히 이르쿠츠크파의 경우는 국내 공산주의자들의 활동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져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구체적인 정리는 많은 의의가 있을 것이다.

책의 마지막 부분은 해방정국, 분단에서 전쟁으로 가는 과정에서 사회주의자들의 투쟁이 어떤 양상을 띄었는지를 보여준다. 「 미군정기 조선노동조합전국평의회의 정치, 경제적 지향」은, 전평의 활동과 각종 성명, 출판물들을 구체적으로 분석하여 전평이 지향한 사회의 상이 무엇이었는지를 정리한다. 「여순사건 당시의 민간인 학살」은 제주 4.3 항쟁과 필연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여순사건 당시의 민간인 학살이 제주에서의 그것과도 크게 다르지 않은 광적인 양상으로 진행되었음을 보여준다.

마지막 논문인 「한국전쟁 직전 조국통일민주주의 전선의 성격과 통일정책」은 한국전쟁 전 마지막으로 반도 전체에 걸쳐 구성된 전선체인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이 어떠한 활동을 하였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고 단지 '북한 정권의 선전도구'라는 식의 인식이 주류였던 '조국전선'의 활동이, 당시 조선 공산주의자들의 구성에 비추어 어떻게 이해될 수 있을지를 분석해내고 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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