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자의 미학 - 20주년 개정판 (알21코너)

빈자의 미학 - 20주년 개정판 (알21코너)
빈자의 미학 - 20주년 개정판 (알21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승효상 (지은이)
출판사 / 판형 느린걸음 / 2016년 개정판1쇄
규격 / 쪽수 135*210 / 128쪽
정가 / 판매가 12,000원 / 9,5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1996년 출간된 승효상의 첫 저서 <빈자의 미학>은 건축가 승효상의 ‘자기 선언’임과 동시에 새로운 ‘시대정신’이다. 1996년, 대한민국은 ‘성장’과 ‘팽창’으로 내달리던 시기였다. 그런데 승효상은 <빈자의 미학>을 통해 ‘비움’과 ‘절제’라는 시대를 앞선 화두를 ‘선언’하고 나선 것이다.

“우리는 너도나도 졸부의 꿈을 이루려 염치도 버리고 정서도 버리고 문화도 버리고 오늘날의 국적도 정체성도 없는 도시와 건축을 만들어냈다”는 승효상은, 아파트 한 채 가져보는 게 평생의 꿈인 시대에 “적당히 불편하고 적절히 떨어져 있어 더 많이 걷고 나눌 수밖에 없는 건축이 좋은 집이다”라고 말한다.

< 빈자의 미학>에서는 승효상의 철학이 반영된 초기 건축 11점을 만날 수 있다. “건축학도들의 살아있는 교과서”로 불리는 유홍준 교수의 집 ‘수졸당’부터 ‘돌마루 공소’, ‘웰콤 시티’ 등 승효상의 스케치와 설계도가 책을 보는 기쁨을 더한다.

또한 이 책의 독창적인 특징은, 동서고금을 아우른 위대한 사유와 고귀한 예술작품, 아름다운 건축들이 승효상의 안목으로 엄선되어 담겨있다는 것이다. 건축계의 거장 르 꼬르뷔제의 ‘라 뚜레뜨 수도원’부터 우리네 ‘달동네’와 ‘종묘’까지, 자코메티의 조각과 추사 김정희의 글씨, 몬드리안과 김환기의 그림 등이 승효상만의 독특하고 탁월한 주석과 함께 매 페이지마다 독립적으로 펼쳐진다.

목차

또 하나의 세기말에 서서 10
빈자의 미학 42
그 몇 가지 단상 74

건축가 승효상 - 민현식 100
승효상의 ‘선언’ - 박노해 104
후기 - 승효상 112

도서 부연설명

이 분류의 인기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