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불가능성에 대하여 (집55코너)

연애의 불가능성에 대하여 (집55코너)
연애의 불가능성에 대하여 (집55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오사와 마사치 (지은이),송태욱 (옮긴이)
출판사 / 판형 그린비 / 2005년 1판1쇄
규격 / 쪽수 150*225(보통책 크기) / 264쪽
정가 / 판매가 14,900원 / 13,4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타자는 지옥이다' 실존주의 철학자 사르트르의 말이다. 그 말의 옳고 그름을 떠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결국엔 이해할 수 없는 타자일 뿐이라는 생각은, 때때로 슬프다. 그리하여 타자에게로 끊임없이 수렴하려는 노력(사랑)은, 결국 그 무한대의 거리 사이에서 길을 잃고 증오가 된다.

사랑은 이렇게 정반대의 감정인 증오로 급변하게 되는 특이한 형태의 관계를 보여준다. 사랑하는 사람간의 관계, 즉 가장 가까운 거리로 맺어지는 연애는 어떤 법칙을 갖고 있기에 정반대의 감정을 포함하는 것일까?

책은 이러한 이중적 사랑의 감정을 연애, 언어, 화폐, 예술, 종교, 전자 미디어 등을 통해 탐구한다. 인간은 근원적으로 타자성과 사회성의 구조를 껴안고 있다. 따라서 사랑하는 사람간의 소통이든 화폐를 통한 거래든 간에 인간은 어떤 매체를 통해야만 하고, 그럼에도 계속해서 타자와 소통할 수밖에 없다.

저자는 인간의 이러한 관계적 성격, 즉 '타자성의 존재론'을 밝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윤리학을 위한 이론적 토대를 마련한다. 인간과 사회라는 '인간의 조건'에 대한 이론적 성찰과 더불어 점점 파편화되고 자기 중심적이 되어가는 사회적 추세에 대항하여 자신만큼 타자를 생각하는 윤리학의 토대를 세운다.

목차

목차

들어가는 말

서장 "이건 사랑이 아냐"

1장 연애의 불가능성에 대하여 - '사랑하는 것'과 '믿는 것'
사랑의 불안
신념의 귀속
사랑의 현기증

2장 언어 이해의 본성을 찾아서
방에 틀어박힌 자
지향성
외적 사상
심적인 상
물자체라는 잉여

3장 언어와 화폐 사이
언어의 기능 조건
언어에서 화폐로
화폐에서 언어로더보기

들어가는 말

서장 "이건 사랑이 아냐"

1장 연애의 불가능성에 대하여 - '사랑하는 것'과 '믿는 것'
사랑의 불안
신념의 귀속
사랑의 현기증

2장 언어 이해의 본성을 찾아서
방에 틀어박힌 자
지향성
외적 사상
심적인 상
물자체라는 잉여

3장 언어와 화폐 사이
언어의 기능 조건
언어에서 화폐로
화폐에서 언어로

4장 화폐의 타자성
화폐와 자연수
'타자의 타자'로서의 '타자'
화폐의 가능 조건
상품의 물신성

5장 기다리는 것과 기다려지는 것
기다리는 자들
기다려지는 자
불안과 희망
공무(空無)로서의 존재
알베르
끝과 반복

6장 미를 완결하는 난조 - 수학과 사회학

7장 표현의 금지를 경유하는 표현
표현의 금지 위에 선 문화
표현의 구조
표현을 가로지르는 사회성
음악의 근대사
잡음 같은 음악
죽은 신

8장 역설의 합리성 - '의미의 질서 = 순서'와 '타자의 효과
합리성이라는 것
합리화라는 사회적 기제
역설의 합리성

9장 커뮤니케이션에 미래는 있는가 - 다중화하는 미디어를 생각한다
뒤집힌 커뮤니케이션
미디어의 역사성, 사회적 다중성
달리는 사자, 반성하는 독자
권력의 악몽, 민주주의의 악몽
친구/적의 자의적인 분리

참고문헌
옮긴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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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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