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심의 선물 (알172코너)

노영심의 선물 (알172코너)
노영심의 선물 (알172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노영심
출판사 / 판형 중앙M&B / 1998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75*225 / 239쪽
정가 / 판매가 8,000원 / 1,500원

도서 상품 상태

상급 - 낙서, 밑줄 없이 상태 양호함

도서 설명

피아니스트 노영심의 선물과 사람, 인생에 관한 맑고 향기로운 이야기.

이 책은 '이런 선물이 좋다'거나 '이런 포장을 해서 주면 좋다'는 식의, 아이디어 제안 실용서는 아니다. 그저 피아니스트 노영심이 자신이 했던 흡족한 선물 45가지를 얘기해줄 뿐이다. 사진도 그녀가 했던 선물의 모양을 짐작해볼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자그맣게 들어가 있을 뿐이다.

그렇지만 소중한 사람에게 특별한 날에 뭔가 선물을 하려는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책이다. 노영심의 선물 이야기를 들으면, 무엇보다도, '선물이란 무엇인가'를 곰곰이 다시 생각해보게 되기 때문이다.

노영심이 말하는 선물은 특별하거나, 비싸거나, 실용적이거나, 예쁜 그런 것들이 아니다. 가수 이문세에게 선물한 코털집게, 여행가는 후배들에게 선물한 필름통으로 만든 양념통, 가수 김창환에게 선물한 책받침을 잘라만든 피크, 한국생활을 새로 시작하는 선배에게 준 비누와 치솔, 항상 앞머리를 제 손으로 자르는 독특한 친구에게 준 이발가위...

이런 선물을 생각해낼 수 있는 것은 선물을 받을 사람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늘 마음에 둔 덕분이라고 그녀는 말해준다. 게다가 그렇게 선물 줄 사람을 생각하며 '무엇이면 기뻐할까'를 열심히 궁리하는 것, 그 자체가 선물하는 사람에게는 커다란 기쁨이라고 말이다.

가끔은 선물을 먼저 생각하고 그에 어울릴 것 같은 사람을 찾아보는 경우도 있다. 잘 어울리는 넥타이와 팬츠는 장난을 받아줄만한 '터프'한 남자에게, 길죽한 양초와 꽃을 섞은 특이한 꽃다발은 불쑥 찾아가도 좋아하실 고마운 어른께.

선물뿐만 아니라 따뜻한 쪽지글 남기기도 좋아해서 아예 별명이 '쪽지소녀'라는 노영심의 '선물 제대로 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선물에도 A/S가 필요하다는 (예컨대 그와 어울리는 다른 선물을 해 준다거나, 그 선물이 잘 쓰이고 있는지 보고 더 잘 쓰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프로정신'까지.

 

차례 겨울
안나의 오래된 새 구두
설탕, 더 깊은 겨울엔 마시멜로
크리스마스의 작은 아씨들
아버지와 밤톨이
한 해의 마지막 날
종이와 연필
한 해의 첫날
코털집게
명함
호두, 땅콩 그리고 망치
액자 집 남자
내가 꿈꾸는 음악회
그리고 1. 선물을 잘 고르고 싶을 때


다시는 할 수 없는 선물, 어항 이야기
돌의 돌 도장
마실 친구와 꽃 항아리
어린이날 종합선물세트
주인 찾아 주기
넥타이와 팬츠
작은 것과 작아지는 것
그 봄의 레몬 세상
소풍과 도시락
이발 가위
그리고 2. 선물을 잘 전하는 것도 중요하다

여름
선물이 무르익어 갈 때
엄마의 월풀 냉장고
야간열차
비누와 칫솔
요일 피크
캠프용 약 상자
와인 온도계
엠티와 양념통
조개와 향긋한 여름
쌍둥이 원피스의 전설
달력 한 장
그리고 3. 포장은 선물의 얼굴이다

가을
파푸아뉴기니의 동전
추기경님과 바질
꼭 필요한 사람

수녀님, 나의 수녀님
추석, 그리그 그 후
청순한 노트
허브나라
큰언니
여행 속에서
그리고 4. 선물하고 난 다음의 마무리

도서 부연설명

이 분류의 인기도서